폴스타, 2027년부터 미국에서 차량 판매 못 한다
- 한명륜 기자

- 18시간 전
- 2분 분량
미국상무부 산업안보국 커넥티드 차량 규정 이유로…폴스타 측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
한국 시간으로 6월 25일 밤, 주요 외신들은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산하 산업안보국(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이 ‘커넥티드 차량 규정(Connected Vehicle Rule)’을 이유로,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의 지속적인 차량 판매 지속에 필요한 승인을 거부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폴스타 주식(PSNY)은 장전 거래에서 5%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최종 3.12달러가 빠진 19.54달러로 마무리됐습니다. 북미 시장에서는 원래도 주가가 빠지고 있던 중입니다.
일단 형식은 자진 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폴스타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글로벌 기준으로 소매의 94%가 타 지역 시장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 CEO는 향후 사업의 초점을 유럽과 기타 성장 시장으로 옮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폴스타는 북미 통상 당국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눈치’를 받았는데요. 특히 스웨덴에 연구소가 있고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블내드 가치를 지켜가고 있지만 지리 그룹 산하인 이상 중국 정부와 무관할 수 없다는 것이 미국 상무부의 입장이었습니다. 특히 정보 인프라와 긴밀히 연결돼야 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영역에서, 폴스타에 대한 미국 통상 부서의 의심은 거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로셸러 CEO는 “자동차 산업은 지역별 역학관계에 기반한 새롱누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라며 이러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심지어 폴스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폴스타 3는 양 대륙에서 동시에 생산되는 차량이 됐죠. 이곳은 볼보의 EX90과의 통합 생산 라인이 존재하고 있기도 하죠. 그럼에도 미국 시장에서의 꼬투리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폴스타의 북미법인 측은 폴스타는 미국 내에 남아 있는 '폴스타 3'와 '폴스타 4' 재고를 계속 판매할 예정이며, 정비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셸러 CEO는 “유럽을 최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유럽 현지에서 '폴스타 7'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폴스타 7은 셀 투 바디 기반의 새로운전기차로, 테슬라의 모델 Y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폴스타는 디자인 면에서도 북미 소비지자들의 감정적인 포인트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을 받아 오기도 했습니다. 볼보의 경우야 북미 시장에서 뿌리내린 헤리티지를 무시할 수 없으나 폴스타는 끝내 타의에 의해 그러한 브랜드 인식의 한계에 부딪친 상황이 됐습니다.
한편 폴스타는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는 폴스타 3의 공식 출시 및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