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폴스타 3∙5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주도권 잡는다
- 한명륜 기자

- 36분 전
- 3분 분량
SUV 3는 2분기 출시 3분기, 플래그십 GT 5는 3분기 출시 4분기 인도
22월 11일,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폴스타(Polestar)코리아가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Polestar Media Day)와 함께, 폴스타 3, 폴스타 5를 포함한 전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아나운서 이혜성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폴스타 코리아의 함종성 대표와 김세배 실장 등 주요 임원진이 프리젠테이션을 맡아 비전을 밝혔습니다. 또한 칼-울르프 안데르손(Karl-Olof Andersson) 주한 스웨덴 대사와 새로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김우빈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폴스타코리아는 2026년 3카 브랜드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4,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목표로 정한 가운데 새로운 모델을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의 본격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도리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판매 라인업과 리테일 확장
오너십 업그레이드
폴스타코리아는 전세계 28개 시장 중 6위에 해당하는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글로벌 출범 당시에도 한국은 빅마켓에 들어가 있었죠.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인식이 분명합니다. 2021년 폴스타 2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폴스타 4 역시 유의미한 판매량과 함께 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2025 ‘올해의 디자인’,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폴스타코리아는 2026년의 목표를 “프리미엄 투 럭셔리(Premium to Luxury)”로 제시하고, 프리미엄을 넘어선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플래그십 SUV인 폴스타 3와, GT인 폴스타 5를 더하며 상위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하는 한편, 제품과 브랜드,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고객의 체감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1분기 내 한남 전시장을 수입차 거리인 강남 도산대로로 확장 이전하는 한편 대구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연내에는 일산 및 인천 등 수도권 서북부로도 확장 예정입니다. 또한 신세계그룹 및 삼성카드와의 파트너십 강활르 통해 우량 대상 고객 접점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의 충전기를 확충하는 한편, 2월 출시 예정인 폴스타 오너 애플리케이션(Polestar Owner Application)으로 서비스 예약부터 정비 이력 확인까지 통합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이 폴스타 4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6년은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함 대표는 “폴스타를 소유하는 경험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프리미엄한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래그십 SUV, 폴스타 3
그랜드 투어러, 폴스타 5
현장에서는 폴스타 3와 5가 국내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으며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앰배서더로 나선 배우 김우빈도 “풀 라인업은 처음 본다”며 앰배서더로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본 폴스타 3는 제원 수치고 본 것 이상으로 크게 보였습니다. 전장은 4,900mm에 휠베이스가 2,985mm로 내연기관 SUV를 기준으로 보넨 제네시스 GV80보다 전장은 약간 짧고 휠베이스가 더 깁니다. 휠사이즈가 22인치에 달하는 휠도 우람했습니다. 아직 완전 양산 직전의 차량이어서 타이어 제원 자체는 미공개지만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뒤에 ‘Pol’이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 개발 단계에서 협업한 제원으로 보입니다. 전용 타이어가 나온다면 가격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차는 107kWh(총 용량 111kWh)의 CATL 배터리를 기반으로 1종의 싱글 모터 트림과 2종의 듀얼 모터 트림으로 분류됩니다. 싱글 모터의 경우 220kW(295ps), 듀얼 모터의 경우 각각. 360kW(489ps), 380kW(517ps)의 최고 출력을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에 달합니다.

25개의 스피커를 포함한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스피커와 미니멀한 폴스타 고유의 인테리어가 구현돼 있습니다. 모니터는 폴스타 4와 달리 세로형입니다. 실내도 제원 이상으로 넓게 느껴지는데, 다만 뒷좌석의 경우 배터리 크기 때문인지 발판 대비 시트 높이가 약간 낮습니다. 그러나 시트가 안락하고 레그룸이 넓습니다. 안전 사양은 유로 NCAP 기준 별 5개를 획득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중국 청두 두 곳에서 생산되는데 한국에 들어오는 모델은 중국 공장 차량이 들어오게 됩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공장에서 들여오는 것이 더 가까운데다 공장의 시설이나 생산 현대화 역량도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년 공개한 컨셉트카 프리셉트(Precept)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폴스타 5는 전기차 시대 초고성능 GT의 표준이자, 지리 그룹 중에서 로터스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유일하게 존재하는 전기 GT 모델입니다. 이 차는 그야마로 국적이 무의미한데요. 배터리는 SK 온 제품이 들어갑니다. 800V 기반 폴스타 퍼포먼스 아키텍처의 열관리 시스템에는 영국, 이스라엘 기업의 기술이 들어가죠. 생산은 잘 알려진 대로 부산에서 진행되니 그야말로 글로벌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상세 제원이 나오지 않았으나, 최고 출력이 650kW(884ps) 최대 토크가 1,015Nm(103.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도로 상태를 초당 1,000회 감지하는 BWI 마그네라이드(MagneRide) 어댑티브 댐퍼가 적용됩니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도 WLTP 기준 678km에 달합니다.
폴스타 3는 2분기 출시 후 3분기 국내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폴스타 5는 3분기 출시 후 4분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은 일시적인 수요 부진을 맞고 있습니다. 초기 수요가 빠진 데다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유럽과 중국 내의 경기 침체 등이 겹친 까닭으로 진단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폴스타는 전동화의 흐름은 멈출 수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폴스타레이싱에서 기반한 프리미엄 고성능 경험을 전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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