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교해진 순혈마, 페라리 푸로산게 핸들링 스페치알레
- 한명륜 기자

- 7시간 전
- 2분 분량
변속 로직 개선, 마네티노 레이스∙ESC-off 응답 속도 빨라져
이탈리아 마라넬로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페라리는 브랜드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Purosangue)의 반응성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은 푸로산게 핸들링 스페치알레(Prusangue Handling Speciale)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푸로산게의 다목적성을 유지하면서도 기계적, 전자적 반응의 업데이트를 통해 페라리 차량다운 스포티함을 강화한 모델로,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보다 역동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했다고 페라리 측은 밝혔습니다.

푸로산게 핸들링 스페치알레는 최고 출력 725ps(7,750rpm), 최고 회전수 8,250rpm, 최대 토크 73kg∙m(3,000~5,750rpm)의 6,496cc V12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합니다. 전장 4,973mm, 휠베이스 3,018mm, 전폭 2,028mm의 여유로운 공간과 전후 49:51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도 그대로입니다.
변속기는 8단 F1 DCT로 뒤쪽에 장착한 트랜스액슬(trans-axle) 구조인데, 핸들링 스페치알레는 바로 이 변속기의 로직을 개선해 날카롭고 강력한 가속 성능을 구현합니다. 수동 모드의 경우 5,500rpm 이상의 중고속 회전수에서 변속 반응이 더욱 강렬해져 운전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실내 사운드 역시 시동과 가속 상황에서 자연흡기 V12의 박력을 선명하게 드러내도록 조정됐습니다.

여기에 액티브 서스펜션 캘리브레이션을 포함한 주요 동역학 요소를 대폭 수정해 차체 움직임을 10% 줄이고 한층 탄탄한 주행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그 결과 페라리 푸로산게 핸들링 스페치알레 사양은 운전자의 조작에 더욱 직관적으로 반응하며, 연속된 코너나 급격한 방향 전환 시에도 압도적인 제어력을 선사합니다. 전자제어 컨트롤 시스템은 4RM-S evo,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F1-Trac, ABS Evo 그립 추정 2.0, ESC를 포함하는 사이드 슬립 컨트롤 (SSC) 8.0이 적용됩니다.


핸들링 스페치알레의 외관 디자인도 다양한 변화 요소가 적용됐습니다. 새로운 디자인과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이 적용된 휠을 비롯해 탄소섬유 사이드 쉴드, 무광 블랙 배기구 팁, 블랙 카발리노 엠블럼과 은은한 광택의 새틴 마감 페라리 레터링을 넣어 특별함을 더했으며, 실내에는 핸들링 스페치알레 사양임을 증명하는 전용 플레이트를 배치해 독보적인 가치를 강조합니다.

페라리는, 푸로산게 핸들링 스페치알레를 통해 하이 라이딩(high-riding) 스포츠카 시장의 지형을 바꾼 독보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브랜드 고유의 역동성 면에서 한 차원 진화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페라리 푸로산게는 43만 달러 이상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6억대 이상이며 2025년에는 배우 남궁민이 계약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핸들링 스페치알레는 북미 기준 50만 달러(한화 약 7억 3,000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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