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는?
- 한명륜 기자

- 3시간 전
- 2분 분량
EV 트렌드 코리아 2026 주요 전기차 수상 차량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퓨처 모빌리티 위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6’가 주요 전기차 관련 시상식의 수상 차량을 선정했습니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주요 전기차들의 수상 소식입니다.

기아 전기 SUV EV5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포함 2관왕

2025년 공식 출시된 기아 EV5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소비자 설문 100%로 선정되는 ‘소비자 선정 올해의 전기차’를 포함해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이 차량은 E-GMP 전륜 구동 플랫폼 기반 차량으로 가장 SUV다운 외형을 갖고 있는 이 차는 2,750mm의 휠베이스로 한 세대 전의 스포티지와 쏘렌토의 사이 정도 크기의 차량입니다. E-GMP 전륜 구동 버전은 강력한 퍼포먼스보다는 공간감과 승차 시 안락감 그리고 효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81.5kWh의 NCM 배터리르 장착한 EV5 2WD는 복합 기준 460km(18인치 휠)의 주행 거리를 구현합니다. 다소 주행 성능 면에서 답답한 면이 있었으나 2026년 동력 성능이 강화된 GT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출시 후 올해 7월까지의 판매량은 약 2만 1,592대입니다.
심사워원상 국내차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6 N(IONIQ 6 N)은 E-GMP 기반 초고성능 전기 세단으로 일반 최고 출력 448KW(609ps), 최대 토크 740Nm(75.5kgf·m), 부스트 시 최고 출력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의 최고 출력을 발휘합니다. 차세대 서스펜션 설계 및 스트로크(행정거리) 감응형의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N 토크 디스트리뷰션과 N e-쉬프트 등 고성능 특화 사양을 적용했습니다. 성능도, 가격도 독일 E 세그먼트 차종(내연기관 기준) 수준인 7,990만 원을 자랑합니다. 2025년 10월 출시된 이래 2026년 1분기까지 약 700대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미국 시장에서는 단종됐습니다.
심사위원 수입차 부문, ‘김부장’의 SUV 폴스타 3

2026년 드라마 중 가장 화제가 됐던 작품은 단연 소지섭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었던 SBS <김부장>이었습니다. <광장>의 남기준을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액션과 딸밖에 모르는 면모가 묘한 대비를 이뤄 좋은 반응을 얻었죠. 극중 그 김부장의 차가 바로 폴스타의 SUV인 폴스타 3였습니다. 폴스타 3는 상반기 폴스타 5와 함께 브랜드 데이에서 공개된 후 7월 공식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리어 모터에 92kWh, 듀얼 모터 및 퍼포먼스에 106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며,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86km(듀얼 모터)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구현합니다. 무엇보다 이 차는 파워가 매력인 차인데, 퍼포먼스 트림 기준 최고 출력 500kW(680ps)입니다. 여기에 노면 상황을 초당 500회 스캔 및 반응할 수 있는 ZF CDC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과 민첩한 조향 성능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가격은 리어 모터 기준 7,790만 원이며 듀얼 모터 퍼포먼스는 9,9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사양에 따라 1억 원이 약간 넘을 수 있으나 비슷한 성능의 고성능 전기 SUV 대비 가격 경쟁력도 우위에 있습니다.
기자단 선정 ‘미디어 픽(Pick)’, 볼보 ES90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크로스오버형의 플래그십 모델인 ES90는 올해 새로 신설된 자동차 전문 기자단 선정 미디어 픽(Pick)에 선정됐습니다. 3,100mm의 휠베이스에 기반한 여유로운 공간과 볼보 특유의 깔끔한 인테리어, 25개 스피커, 총 1,610W 출력의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하이 피델리티 오디오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엔비디아, 퀄컴 등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 코어를 적용했습니다. 이 시스템의 연산 성능은 초당 254조호에 달하며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한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폴스타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합니다.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기준 7,294만 원부터이며, 최상위 모델인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기준 9,541만 원 수준입니다.
물론 이 상들이 실제 한국 전기차 시장의 판도 등을 단적으로 명쾌하게 보여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상작들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분명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들인 것은 분명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상 자체의 권위도 축적돼 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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