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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Rewind] 10월 4주차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10월 27일
  • 4분 분량

전 모터그래프 편집장 김상영 타계,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외

사람이 오고 가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럼에도 갑작스런 부고 소식은 낯설고 두렵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 자동차 미디어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기자의 부고 소식을 시작으로, 위클리 리와인드(Weekly Rewind) 10월 4주차 소식 전합니다.


weekly rewind


모터그래프 김상영 전 편집장 타계

음악 활동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 남겨

 

10월 21일, 전 모터그래프 편집장이자 메탈 밴드 '티어드랍(Teardrop)'의 베이시스트로도 활동했던 김상영 기자가 향년 42세로 타계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평동)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1호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입니다.

 

RIP Sang Young Kim, Motorgraph
벨로스터 스피커로 베이스 연주를 시연하던 김상영 편집장(출처, 김상영 전 편집장 페이스북)

1983년생인 고인은 3년 전부터 항암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료를 받는 중이던 2024년 11월 모터그래프 편집장이 되었으나, 2025년 4월 30일 모터그래프를 퇴사했습니다. 이후 병세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인은 자동차 전문 인터넷 매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2010년대 중반 이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모터그래프>의 일원으로 해당 매체의 전성기를 끌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이 범람하는 자동차 리뷰 채널 중에서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생전 베이시스트로 몸담았던 메탈 밴드 ‘티어드랍(Teardrop)’과는 약간의 인연이 있습니다. 벨로스터의 스피커를 이용한 연주를 리뷰에 적용한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디 명복을 빕니다.

 

 

페라리, 아말피 국내 출시

3억  8,500만 원부터

 

페라리가 로마의 뒤를 잇는 아말피를 국내에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월 글로벌 공개된 이 차는 전기형인 로마로부터 시작된 라 누오바 돌체 비타(La Nuova Dolce Vita, 새로운 달콤한 인생)’ 여정의 정점에 있는 모델입니다.

 

Ferrari Amalfie
페라리 아말피(사진 홍종호 https://www.instagram.com/hong.tographer/)

아말피는 그 이름을 따 온 페라리 남부의 해안가 도시인 아말피의 찬란한 에너지와 삶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볼륨감, 전통적인 그릴이 없는 전면부, 듀얼 콕핏 구조의 실내 등 로마의 주요 특징을 물렵다은 가운데, 즉각적이고 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물리 버튼이 신형 스티어링 휠에 다시 적용됐습니다. 페라리의 상징인 시동 버튼 역시 물리 버튼으로 돌아왔으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중앙에 수평형 터치스크린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640ps(로마 640ps), 최대 토크 77.5kg∙m의 3.855cc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F1 DCT의 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터보차저는 분당 17만 1,000회까지 회전 가능하며 정교한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즉각적이고 섬세한 토크 전개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2024년 에스페리엔자 페라리 국내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로마 스파이더를 충분히 타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터보 엔진 특유의 강력한 펀치력과 DCT의 명쾌한 반응과 동시에 타 제조사의 트윈터보 엔진 대비 부드럽고 선형적인 토크 전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Ferrari Amalfie
페라리 아말피(사진 홍종호)

단계 조절이 가능한 리어 윙은 아말피에도 적용됐는데 액티브 리어 윙은 속도와 주행 상황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자동 조절된다. 고속 코너링이나 급제동 시 ‘하이 다운포스(High Downforce)’ 모드로 전환되어 시속 250km에서 11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 차량의 안정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킵니다.

 

가격은 약 3억 8,500만 원에서 시작합니다. 선택사양이 다양하므로 실제 인도가는 이보다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한편 페라리는 10월 2일 공식적으로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경험의 통일성 및 통합된 물류 관리 등을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에서 페라리가 더욱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담은 결정이기도 합니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GTS 공개

911 스피릿 70 국내 출시 등

 

마칸 일렉트릭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습니다. 마칸 GTS는 마칸 터보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리어 액슬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직경 230mm, 유효 길이 210mm 파워 유닛에는 고효율 900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 (SiC) 펄스 인버터가 적용됩니다. 최고출력 516ps를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 시 오버부스트 출력은 571ps에 달합니다. 최대토크는 97.4kg∙m이며, 9.0:1 비율의 트랜스미션은 고성능 모델의 막대한 토크를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습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 0→200km/h는 13.3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합니다. 또한 2.5톤의 견인 능력도 갖췄습니다.

 

Porsche Macan Electric GTS
마칸 일렉트릭 GTS

배터리 용량은 100kWh이며 최대 586km의 주행 거리 (WLTP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합한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최대 270kW 출력으로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하는데 2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신형 마칸 GTS 출시와 함께, 인기 색상인 크레용 (Crayon) 컬러가 다시 돌아왔으며 GTS 특유의 카민 레드 (Carmine Red)와 마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루가노 블루 (Lugano Blue) 등 3가지 새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의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된 요소들과 함께 더욱 확장된 레이스-텍스 (Race-Tex) 소재를 적용해 GTS의 스포티한 감성을 실내에 반영한다. 레이스 텍스는 열선 기능이 포함된 다기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의 팔걸이, 대시보드에 적용됩니다.

 

중앙 디스플레이 3D 차량 그래픽에는 실제 차량 외관 컬러로 반영되며, 계기판에 ‘GTS’ 레터링이 표시 되며, 포츠 크로노 패키지 (Sport Chrono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여기에 포르쉐 디지털 키 (Porsche Digital Key), 새로운 주차 지원 기능, 인공지능 (AI) 기반 보이스 파일럿 (Voice Pilot), 확장된 게임 기능이 적용됩니다.

 

독일시장 기준 부가세 및 국가별 사양을 포함해 10만 4,200유로(한화 약 1억 7,400만 원)입니다. 한국 시장에는 2026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8월에 양산 직전 사양으로 국내에 공개됐던 911 70 스피릿 모델의 한국 시장 공식 출시도 진행됐습니다. 911 스피릿 7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3억 2,600만 원입니다.

 

Porsche 911 Spirit 70
911 Spirit 70

1970년대와 80년대 초의 감성을 담은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전략의 세 번째 모델인 ‘911 스피릿 70 (911 Spirit 70)’은 익스클루시브 올리브 네오 컬러, 헤리티지 모델에서 영감 얻은 그래픽 장식, 전설적인 파샤 패턴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전 세계 1,50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입니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3.6리터 가솔린 터보 수평대향 엔진과 전기 모터가 통합된 터보차저 기반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출력 541ps, 최대 토크 62.2kg∙m를 발휘하며 8단 PDK가 맞물린 후륜 구동 모델입니다. 0→100km/h 가속시간이 3.1초에 불과합니다.

 

 

마일레(MEYLE), 브레이크 제동 솔루션 제안

보증 기간 끝난 독일 브랜드 차량의 제동력 강화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 제조사 마일레(MEYLE)는 자사의 MEYLE PD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국제 표준 시험과 독일의 독립 기관의 검증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과 정숙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은 독일에서 벤츠 E클래스, BMW X5 등 대표적인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국제 표준 시험 규격인 SAE J2522(마찰계수, 고온·저온 제동 성능, 마모 시험)와 SAE J2521(소음 시험)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Meyle
마일레 제동 시스템

마일레는 운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바로 MEYLE ORIGINAL과 MEYLE PD 라인업을 출시했으며 두 제품군의 디스크와 패드는 상호 완벽하게 조율되어 뛰어난 제동력과 최적의 반응성, 그리고 안정적인 페달 감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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