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하는 하이퍼카 감성, 페라리 하이퍼세일 리버리 공개
- 한명륜 기자

- 9시간 전
- 2분 분량
공기역학 등 페라리 핵심 연구 역량, 세일링의 새 지평에 기여
요트는 페라리에 있어 자동차만큼이나 중요한 영역입니다. 세일링은 모터스포츠만큼이나 귀족스포츠의 대명사이고 거의 동일한 소비층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범 스텔란티스 그룹을 이끄는 존 엘칸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직접 챙기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시간으로 4월 22일, 페라리가 2026 밀라노 디자인위크(2026 Milano Design Week)에서 페라리 하이퍼세일의 100피트 길이의 플라잉 오션 모노헐(선체가 하나인 요트)에 적용된 새 리버리를 공개했습니다.
디자인의 핵심인 리버리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누오보 지알로 플라이(Nuovo Giallo Fly)’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과거 512 BB 모델이 정립한 컬러 분할 방식을 계승한 것으로, 선체부터 돛에 이르기까지 페라리 고유의 DNA를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특히 돛에는 최근 F1 차량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에서 선보인 ‘길게 늘어진 F(elongated F)’ 로고를 배치하여 브랜드의 미학적 연속성을 확보했습니다.

기술적으로 테크 팀의 마테오 란자베키아와 디자인 팀의 플라비오 만조니가 협업하여 공기역학 기술을 해상 항해에 최적화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공개된 하이퍼카 F80의 유려한 라인과 라페라리(LaFerrari)의 정교한 디테일이 선체 설계에 녹아들어, 기능성과 통일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퍼세일만의 독창적인 패러다임을 정의합니다.
페라리에게 기술과 디자인은 다른 용어가 아니죠. 선체의 캐빈과 포일 라인을 가로지르는 리버리는 최초의 통합 리버리가 적용되었던 전설적인 모델 ‘512 BB’의 독보적인 컬러 분할 방식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돛에 새겨진 페라리 로고는 브랜드의 미학적 연속성을 상징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최근 F1 차량의 리어 윙과 하이퍼카 데이토나 SP3 등에서 선보였던 ‘길게 늘어진 F(elongated F)’ 형태를 적용함으로써, 해상이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페라리 특유의 시각적 존재감을 확보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브랜드가 가진 성능과 디자인의 가치가 지상의 도로라는 물리적 한계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영역으로 얼마나 유연하고 강력하게 전이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처럼 지상의 하이퍼카가 가진 성능과 디자인을 해상의 언어로 번역해낸 페라리의 시도는, 우리가 지향하는 탐사의 본질과 맞닿아 있습니다. 2026년 11월, 우리 역시 자동차 저널리즘이 가진 정교한 분석력을 로컬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전이시키고자 합니다. 20년 차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발굴할 12개의 노드(Node)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페라리의 하이퍼세일처럼 독보적인 미학과 기능이 집약된 여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페라리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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