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W223 S 클래스 부분변경 전격 투입
- 한명륜 기자

- 2시간 전
- 3분 분량
5월 18일부터 사전 계약 시작, 마이바흐 포함 3개 라인업 11개 트림
5월 18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W223 S 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 클래스(The New S Class)의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바흐를 포함해 총 개 라인업 11개 트림이며 가격 범위는 1억 5,400만 원부터 4억 700만 원입니다.

2026년 1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공개된 W223 S 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은 다양한 혁신적 기능을 갖췄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지 못했는데요. 언제나 실물과 실적으로 논란을 잠재워 왔던 것이 S 클래스이기도 합니다.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는 ‘140년, 140개 도시(140 Years. 140 Places)’라는 월드 투어에 더 뉴 S 클래스 차량을 활용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S 클래스는 모델 역사상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디자인에서는 ‘별’이 문제였죠.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매체들 공히,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럭셔리가 아니라 과도한 자기선언성으로 포장한, S 클래스 전통의 부정이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첨단성으로 이러한 논란을 돌파하려 합니다.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가 새로 개발되거나 재설계돼, 한 세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됐으며, MBUX 슈퍼스크린,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고급인테리어 사양인 마누팍투어 패키지를 확장 적용했습니다.

파워트레인도 개선했습니다. 기존 시동 불량 문제가 있던 V8 4.0 엔진의 크랭크축을 크로스 플레인 방식에서 플랫 플레인으로 바꾸는 등 근본적인 업데이도 진행했죠. 사실 주행 질감보다는 무게가 무거웠던 크로스플레인 샤프트와 48V MHEV 시스템의 부조화로 인한 오류가 시동 불량의 원인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요. 메르세데스 벤츠 측은 이를 한 번도 시인한 적은 없으나 엔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의 방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인 S 350 d 4MATIC,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인 S 450 4MATIC, S 450 4MATIC Long 익스클루시브,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S 500 4MATIC Long, 그리고 4.0리터 V8 S 580 4MATIC Long 등 총 6개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5,400만 원부터 2억 7,000만 원까지입니다(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
더 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는 마이바흐 S 580, 마이바흐 S 580 마누팍투어(MANUFAKTUR), 612ㅔps의 6.0리터(5,982cc) V12 엔진이 적용된 마이바흐 S 680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국내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 1,700만 원부터 4억 700만 원까지입니다(개별소비세 5% 반영 기준). 내부는 마이바흐 특유의 코쿠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재설계됐으며,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과 첨단 감각의 조화를 구현했습니다. 플래그십 중의 플래그십인 마이바흐S 680은 마누팍투어 가죽 패키지가 적용돼 쿠션, 루프라이너, 운전석 및 동반석 등받이 도어 포켓, 윈도우 프레임 등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면모를 자랑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각각 140대 한정 판매되는 2종의 런치 에디션도 함께 선보인다. S 450 4MATIC Long AMG 라인 ‘AMG 라인 플러스 에디션’과 S 500 4MATIC Long ‘스파클링 블랙 에디션’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기존 S 클래스(마이바흐 및 AMG S-클래스 포함) 고객이 더 뉴 S 클래스를 재구매하는 경우 현금 할인과 함께 보증 연장 상품(1년/3만km)을 제공합니다. 더불어,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트레이드인 혜택으로 추가 현금 할인이 가능합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사전 계약 시작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브랜드 경험 공간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차량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정체성이 의심받고 있는 이 때, S 클래스는 여전히, ‘이것 아니면 대안이 없다’는 콘크리트 지지층의 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시장에서 스탠다드가 될 수 있을까요? 사실 2열 승차감에서는 롤스로이스나 벤틀리 등을 제외하면 경쟁 상대가 없고, 설명이 필요 없는 상징성을 지닌다는 차원에서 특히 법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4분기 정도에 국내 투입이 예상되는 BMW의 7시리즈 이전에 다시 한 번 성벽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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