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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전설 랑거, 단 한 대의 S 클래스와 오거스타에 들르다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4월 10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월 13일

’140 Years. 140 Places’ 투어 일환…대회 상징 곳곳에 반영한 마누팍투어 사양

한국 시간으로 4월 10일 새벽, 2026년 마스터즈 토너먼트 대회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초록빛 막을 올렸습니다.

베른하르트 랑거(Bernhard Langer). ‘불멸’이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은, 독일이 낳은 가장 위대한 골퍼는 이 마스터즈에 무려 41회나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 우승을 거뒀죠(1985, 1993). 오랫동안 랑거와 인연을 맺어 온 메르세데스 벤츠가, 세상에 단 한 대뿐인 특별한 S 클래스와 함께 다시 이곳 오거스타를 찾았습니다. 이곳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140년, 140장소(140 Years. 140 Places)’ 세계 여행 일정의 기착지이기도 합니다.


Langer returned to Augusta National, where he won the Masters twice with 1 of 1 Manufaktur Mercedes Benz S Class
단 한대의 마누팍투어 S 클래스와 함께 오거스타 내셔널을 찾은 베른하르트 랑거

랑거 S 클래스 오거스타

 

불멸의 에이지슈터 랑거

그리고 오거스타 내셔널

 

만 69세인 그는 시니어 투어에서 무려 47 승을 거뒀습니다. 게다가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나이와 같은 타수를 기록하는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23회나 기록했습니다. 에이지 슈트는 모든 골프인들의 꿈입니다. 기술과 체력, 코스 운영의 관록 등이 모두 일치했을 때 나오는 기록으로 그만큼 꾸준히 오랫동안 골프를 잘 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또한 그는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도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2020년 63세 2개월 18일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당시 그와 함께 플레이했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는 “경이로워서 지켜보기만 했다”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최종 순위도 2언더파 공동 34위에 이르렀습니다.

 

랑거의 마스터즈 여정은 2025년 41번째에 달하고서야 멈췄습니다. 사실 지난 해 컷을 통과했다면 2023년에 프레드 커플스가 세운 63세 182의 기록을 넘어섰을 테지만, 랑거는 홀가분하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마스터즈는 모든 것이자 오랫동안 저의 커리어가 만들어진 곳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오거스타 내셔널은 저에게 특별한 장소입니다.”

(베른하르트 랑거)



골프-랑거-메르세데스

삼각별처럼 이어지는 상징성

 

주요 고급 자동차 브랜드들이 골프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지만 메르세데스만큼 그 전통이 깊은 브랜드는 드뭅니다. 2014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후원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인연은 많은 스타 선수를 통해 더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Bernhard Langer at Augusta National
오거스타 내셔널의 찾은 베른하르트 랑거

하지만 역시 랑거의 존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 골프 랭킹 1위에 오른 최초의 독일인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랑거와 삼각별은 다른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베른하르트 랑거는 그 누구보다 골프라는 스포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십년 동안 마스터즈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그런 랑거는 우리에게 홍보대사 이상의 의미이며 오랜 세월 이어진 파트너십은 하나의 이야기이며 앞으로도 함께 하는 여행은 계속될 것입니다.”

(크리스티나 쉥크(Christina Schenck), 메르세데스-벤츠 AG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및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

 

 

마스터즈의 상징으로 꾸민

단 한 대의 마투팍투어 S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객들 개인의 특별한 니즈를 실현시키는 부서인 마누팍투어(Manufaktur)를 통해, 랑거의 마스터즈 토너먼트 참가 41회를 기념하는 단 한 대의 S 클래스를 만들었습니다. 이 차안의 사양들은 마스터즈와 오거스타 내셔널을 상징하는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랑거를 위한 마누팍투어 S 클래스의 외장에는 미세한 유리 플레이크로 강렬한 반사 효과를 내는 마투팍투어 전용 블랙 스파클링 도료가 적용됐습니다. 인테리에는 레이크 그린 컬러의 시트가 적용됐습니다. 사실 마스터즈의 상징도 그린 재킷이죠. 랑거가 S-클래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기 위해 앉은 의자가 진짜 마스터즈의 그린 재킷 컬러입니다. 여기엔 그의 영광스런 별명인 ‘미스터 컨시스턴시(Mr.Consistency, 일관성의 남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골프를 접해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레슨에서 강조되는 덕목이 ‘일관성’이죠.


A headrest embroidered with the azaleas of Augusta National
오거스타 내셔널의 철쭉꽃이 수놓인 헤드레스트

Langer holding up a chair engraved with the words "Mr. Consistency."
미스터 컨시스턴시(Mr.Consistency, 일관성의 남자) 문구가 새겨진 의자를 들고 있는 랑거

Mercedes-Benz S-Class Manufaktur (W223 Facelift) amidst the blooming azaleas of Augusta National
오거스타 내셔널에 가득 핀 철쭉과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마누팍투어(W223 부분변경)

 

1열 시트 헤드레스트의 쿠션에는 철쭉(azalea)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매년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는 4월 둘 째 주엔 오거스타 내셔널에 이 철쭉꽃이 흐드러집니다.

 

베른하르트 랑거는 비경쟁 자격으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을 방문하여 다른 마스터스 챔피언들과 함께 마스터스 클럽 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가 후원하는 선수는 올해 26세의 스웨덴 출신 골퍼인 루드빅 오베리(Ludvig Åberg)입니다. 그는 현재 1라운드를 2 오버파로 마치고 콜린 모리카와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리더보드의 가장 윗자리는 지난 해 마스터즈 무관의 한을 풀었던 로리 매킬로이와 샘 번즈가 5언더파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Ludvig Åberg, Mercedes Benz Endorser
메르세데스 벤츠가 후원하는 루드빅 오베리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W223)는 지난 1월 30일 부분변경을 거쳐 돌아왔습니다. 전후면 램프와 엠블럼 등에 과도하게 적용된 엠블럼을 두고 논쟁은 있으나 여전히 플래그십 세단 분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의 존재감은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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