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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Rewind] 7월 4주차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12분 전
  • 3분 분량

한국이 들여오거나 한국이 입증하거나

이번 주 위클리 리와인드(Weekly Rewind)는 클래식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혼다의 리터급 스포츠 네이키드 출시 소식과 함께 유럽을 사로잡은 기아 스포티지, 세계 무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선언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그리고 2028년 한국 진출을 시사한 초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알피나(ALPINA) 소식까지 국내외 업계의 핵심 포인트들을 짚고 넘어갑니다.


Honda CB1000F
혼다의 레트로 네이키드 CB1000F


weekly rewind

 

시간의 경계를 지우는 로드스터

혼다코리아, ‘CB1000F’ 국내 공식 출시

Honda CB1000F
혼다 CB1000F가 국내 공식 출시됐습니다.

혼다코리아가 차세대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1,598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모델은 ‘헤리티지의 귀환(Heritage Revival)’을 콘셉트로, 1980년대 북미 AMA 챔피언십을 호령했던 명차 CB750F의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계승했습니다. 원형 LED 헤드라이트와 메가폰 스타일 머플러, 크롬 도금 배기 파이프를 적용해 클래식한 감성을 살리면서도, 최신 CB1000 호넷 기반의 1,000cc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4ps, 최대토크 10.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리터급 고성능 모델임에도 795mm의 낮은 시트고와 쇼와 SFF-BP 도립식 포크, 6축 IMU 기반 코너링 ABS, 5가지 라이딩 모드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다루기 쉽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레트로 바이크 특유의 감성 사운드와 스타일을 선호하면서도 직렬 4기통의 시원한 주행 성능을 열망해 온 국내 라이더들에게 반가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일서 입증된 완성도,

기아 스포티지 현지 평가 1위


Kia Sportage in Europe
유럽 시장의 기아 스포티지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실시한 준중형 SUV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기아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등 유럽 시장 내 핵심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스포티지는 총점 541점을 획득하며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당당히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소재 마감과 넓은 실내 공간, 직관적인 조작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을 비롯해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편의성' 등 주요 4개 항목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습니다.

 

실주행 테스트에서는 시속 80km에서 120km까지 도달하는 추월 가속이 6.8초를 기록해 우수한 가속 응답성을 보여주었으며, 시속 100km 제동 거리 역시 36.0m로 가장 짧아 뛰어난 기본기를 입증했습니다. 유럽 현지에서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스포티지의 글로벌 시장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초고성능 럭셔리의 정수,

BMW 알피나 2028년 한국 상륙

Vision BMW Alpina
비전 BMW 알피나(Vision BMW Alpina)

BMW 그룹이 2026 컨콜소 디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콘셉트카 '비전 BMW 알피나(Vision BMW ALPINA)'를 최초 공개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BMW 알피나 브랜드의 2028년 한국 시장 공식 진출 가능성이 강하게 시사되어 국내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알피나는 1965년 설립 이후 BMW를 기반으로 극상의 성능과 럭셔리한 승차감을 결합해 온 고성능 수제작 브랜드로, 2026년부터 BMW 그룹 내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새롭게 재편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비전 BMW 알피나는 5,200mm에 달하는 웅장한 전장과 쿠페 라인, 특유의 V8 파워트레인을 갖추었으며, 알피나의 전설적인 20-스포크 휠과 샤크 노즈 그릴, 그리고 스피드 피처 라인 등 독자적인 디자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실내에는 특유의 Comfort+ 모드와 바이에른 지방의 산맥을 형상화한 디지털 그래픽, 세련된 가죽과 크리스털 소재가 적용되어 '빠른 드라이버가 편안한 드라이버다'라는 설립자 부카르트 보펜지펜의 철학을 완성했습니다. BMW 알피나는 내년 BMW 7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독자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2028년 국내 상륙이 현실화될 경우 롤스로이스와 BMW 사이의 최고급 하이엔드 시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KLPGA-LPGA 찜찜한 타협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BMW Ladies championship,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년도

BMW 그룹 코리아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KLPGA 소속 선수 참가에 대해 LPGA와 KLPGA 양 협회가 최종 합의를 이뤘다는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027년부터는 개최 시기를 10월 초로 당겨 LPGA 아시안 스윙의 포문을 열고, 총 108명이 겨루는 '풀필드(Full-field)'와 컷오프 방식을 도입해 골프 팬들에게 한층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이번 합의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스폰서인 BMW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은 산을 넘었음이 드러납니다. 그간 KLPGA와 LPGA는 선수 출전권 배정과 쿼터 문제를 둘러싸고 날 선 대립을 이어왔습니다. KLPGA가 국내 자국 리그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무리한 조건을 고집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LPGA 역시 세계 최정상급인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인정하지 않은 채 중국 리그보다도 못한 박한 쿼터를 배정하려 했다는 반발이 맞서며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BMW가 초기부터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지 않고 여론의 비판이 쏟아진 후에야 움직였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아무리 '물주' 역할을 하는 공동 주최사라 할지라도, 투어 승인권과 선수 관리권을 독점한 두 거대 협회의 기싸움 앞에서는 발언권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입니다. 브랜드 이미지 타격과 대회 파행 리스크에 직면하고서야 가까스로 봉합된 이번 합의가, 두 협회의 오랜 앙금을 완전히 씻어내고 진정한 상생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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