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wind] 5월 1주차
- 한명륜 기자
- 5월 11일
- 4분 분량
여름의 시작, 달아오르는 도로
숨가쁘게 흘러가는 여기 도시의 소음을 넘어 여름이 왔습니다. 위클리 리와인드(Weekly Rewind) 5월 2주차 모빌리티 소식입니다.

Weekly rewind
2025 현대 N 페스티벌
5월 17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
현대차가 오는 5월 17~18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차의 원메이크 모터스포츠 축제인 ‘현대 N 페스티벌(Hyundai N Festival)’의 2025 시즌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아이오닉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아반떼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아반떼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합니다.

2025시즌 스케줄은 용인에서의 1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에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가 치러집니다. 9월과 10월에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3, 4라운드가 진행되고 11월에는 다시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 라운드를 치르며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이 중 3라운드는 TCR 아시아와,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 및 TCR 아시아와 공동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국 SRO TC(Touring Car)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 중국 현대 N 컵 우승 선수를 초청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교류의 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 경기이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모터스포츠 자체의 매력을 전하는 데 의의가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정신과 최신 퍼포먼스카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N 모델 및 N-Line 고객이 자차로 트랙을 주행할 수 있는 ‘N 트랙 데이’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F1 마이애미 GP 체커기 흔들었던 로제
영화 <F1> O.S.T 화제
미국 시간으로 지난 5우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던 2025 포뮬러원(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인물은 단연 블랙핑크의 로제(ROSÉ)였습니다. 리모와(Rimowa)의 앰배서더로 인연이 있는 루이스 해밀턴 경과의 반가운 재회 장면, 독특한 느낌의 재킷까지 시선을 집중시켰죠. 로제는 음악적 지향성이나 보컬 스타일 자체가 워낙 영미권 백인 펑크 락의 전통을 잘 반영하는 스타일이라 더 이상 ‘K-pop’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이기보다는 그냥 영미 팝의 일원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로제가 부른 “Messy”가 영화 <F1>(조셉 코신스키 감독, 브랜드 피트, 케리 콘던 주연)의 사운드트랙 <F1® 더 앨범(F1® THE ALBUM)>으로 발매됐습니다. “Messy”는 해당 사운드트랙의 두 번째 싱글로,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래퍼 돈 톨리버(Don Toliver)와 도자 캣(Doja Cat)이 협업했습니다. 샘플링된 곡은 영화의 오리지널 테마곡인 한스 짐머(Hans Zimmer) 작곡 ‘F1 Movie Theme’죠.
<F1® 더 앨범>은 로제를 포함해 에드 시런(Ed Sheeran), 버나 보이(Burna Boy), 로디 리치(Roddy Ricch), 티에스토(Tiësto), 페기 구(Peggy Gou)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신곡 17곡이 수록돼 있으며 오는 6월 27일 발매될 예정입니다. 북미 개봉은 6월 27일, 한국 개봉은 6월 25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차 아이오닉∙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드 수상
영국 현지 시간으로 5월 9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Best EV crossover)’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8번째 수상으로, 2020년대 들어 급격히 성장한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느끼게 합니다.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 기반으로 가장 큰 110.3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영국 시장 판매가는 6만 5,000 파운드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E-GMP의 전륜구동 플랫폼의 첫 차인 기아 EV3의 판매가는 약 3만 3,000 파운드부터 시작합니다.

현대차는 2020년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Best small family car), 21년 아이오닉 5가 최고의 디자인(Best design), 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가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Best retro electric car), 2024년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 24년 아이오닉 5 N의 가상변속시스템이 최고의 아이디어(Best Gimmick)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습니다. 또한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인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Best sensible car)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혼다코리아,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 프로모션 진행
혼다코리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한 구매 프로모션 및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사고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인 어코드 터보와 CR-V 하이브리드 4WD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유류비 1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브랜드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는 5월 한 달간 전 차종 시승 완료 고객 대상으로 가정의 달 맞이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권, 2등 닌텐도 스위치, 3등 아웃백 기프트카드 5만원권, 모든 이벤트 참가자 대상 커피 교환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맛있는 색,
2026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실용성과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현대차기아 일변도인 국내 소형 및 준중형 SUV 시장에서 대안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의 2026년형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2026년형은 무엇보다 오감을 자극하는 컬러풀한 매력을 상품성으로 내세웠습니다. 2024년형에 적용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피스타치오 카키(Pistachio Khaki)’ 컬러를 고객 요청에 힘입어 한정판 ACTIV 트림으로 다시 한 번 선보입니다.
또한 2025년 팬톤(Pantone) 올해의 컬러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응용한 뉴트럴 톤 계열의 ‘모카치노 베이지(Mochaccino Beige)’가 추가됐습니다. 모카치노 베이지 컬러는 ‘웰니스, 회복, 균형’을 지향하는 최근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뉴트럴 팔레트 흐름과도 맞닿아 있죠.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56ps, 최대 토크 24.1kg·m의 1.35리터 E-Turbo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으로 구성됩니다.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무선 폰 프로젝션, 온스타(OnStar)와 같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며, 파노라마 선루프,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보스(Bose®) 프리미엄 7 스피커가 제공됩니다.
2026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개소세 3.5% 기준 Premier 2,757만 원, RS 3,052만 원으로 이전과 동일하니다. ACTIV 한정판 모델은 두 가지 트림이며 ACTIV Limited Edition 3,250만 원, ACTIV Limited Edition AWD 3,565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