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OS 2026] 세단 본령에 충실하게,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 한명륜 기자

- 6월 26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27일
휠베이스 거의 건드리지 않고 전폭 확장,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2026년 6월 26일, 부산 해운대의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2026 부산모빌리티쇼’(이하 ‘BIMOS’)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가(이하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CN8)을 공개했습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일뿐만 아니라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등과 함께 씨가 말라가는 준중형 세단 시장을 지키는 대표 모델이기도 합니다.
BIMOS 2026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의 디 올 뉴 아반떼는 오는 8월 공개 예정입니다. 이런 까닭에 이번 BIMOS 기간 중 많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관심사가 높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세단의 본질 살린 디지인
강인하고도 경쾌한 젊은 층의 세단 지향
이 날 아반떼의 디자인을 소개한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즉 철의 본질적 형태와 세단의 기본 형태인 3박스 구조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외장 전체의 테마인 아트 오브 스틸은 정교환 선과 면의 조화, 그리고 펜의 볼륨을 통해 구현됩니다. 특히 전면부 양 끝단에 날렵한 슬림 타입의 LED 라이트 디자인인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통해 더운 넓고 낮아 보이도록 했습니다.
측면부는 엔진·캐빈·트렁크가 분리된 정통 3박스 구조를 바탕으로 정제된 실루엣과 세단 본연의 비례감을 구현했으며, 특히 강인한 펜더와 길게 뻗은 후드가 조화를 이룹니다. 여기에 슬림 넥(Slim Neck) 아웃사이드 미러(차체와 아웃사이드 미러 사이 연결부 두께를 최소화한 디자인)를 적용해 공력 성능 개선과 풍절음 저감에 기여하도록 했습니다.
올 뉴 아반떼의 측면과 후면부를 보면서, 자동차 예상도 관련 컨텐츠를 조금 걸러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현행 쏘나타를 닮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존 아반떼의 깊은 절곡면을 살리는 한편 아이오닉을 연상시키는 직선적인 캐릭터라인이 어울렸습니다. 최상의 디자인은 아닐지 몰라도 7세대의 성공적인 디자인을 첨단성으로 계승했다고 보였습니다.
현대차의 풀체인지 모델답게 전체적인 제원 수치가 커졌는데요. 전장은 기존 대비 55mm 길어진 4,765mm, 휠베이스는 30mm 길어진 2,750mm입니다. 우수한 핸들링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얻은 아반떼 N의 베이스카인만큼 휠베이스가 무조건 늘어나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나, C 세그먼트의 한계를 넘어서진 않았습니다. 대신 전폭이 30mm 넓어져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코발트 컬러에 기반한 저반사 컬러인 코디악 블루 매트(Kodiak Blue Matte)를 비롯해 랩터 그레이 매트, 그래핀 그린 펄 등 6종의 외장 색상을 갖췄습니다.
중형차급 편의 사양과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최근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에 적용된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됐습니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디지털 경험에 대한 소개는 일론 머스크 CEO가 놓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는 박민우 포티투닷 사장이 맡았습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와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합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고려해 14.6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가 물리 버튼과 함께 제공됩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생성형 AI 에이전트인 ‘글레오 AI(Gleo AI)’와 다양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이번 BIMOS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플레오스라는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합니다. 디 올 뉴 아반떼와 더 뉴 그랜저가 연결하는 새로운 일상을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커넥티드 익스피리언스 바(Connected Experience Bar)’에서는 플레오스 커넥트의 주요 기능과 사용성을 실차는 물론, 차량 외부에서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Audio by Bang & Olufsen) 프리미엄 사운드와 무선 소프웨어 업데이트 등 인포테인먼트 면에서 편의 사양이 장착됩니다.
2.0 가솔린과 1.6리터 하이브리드 운영
P 모드 긴급제동 추가, ADAS 편의성 강화
파워트레인 종류는 오랫동안 적용해 온 2.0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IVT, 1.6리터 하이브리드 유닛에 6단 DCT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자연흡기 엔진 모델은 기존 1.6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대체합니다. 최고 출력은 149ps, 최대 토크는 18.3kgm입니다. 가속력보다는 우수한 효율을 기대하기 좋은 파워트레인이죠.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존 세대와 동일한 세팅이나 변속기 구조를 개선했습니다. 또한 구동모터(P2)의 출력을 강화했습니다. 합산 최고 출력 157ps에 최대 토크 27kg∙m로 연비는 물론이고 가분한 순발력도 기대해볼 만한 세팅입니다.

또한 새로운 아반떼에는 ‘SBW(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을 자사 최초로 장착됐습니다. 긴급 상황에서 전자식 변속 레버의 ‘P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고 감속·정차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그간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 사례가 많았으나 제조사의 책임으로 판결 난 사례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입증 책임의 구조적 한계 등을 지적하는 한편 오작동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이를 기능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입니다. 여기에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 오인 상황시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도 적용됩니다. 물론 해당 기능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또한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과속구간, 과속 방지턱, 교차로 등 특정 구간에서 자동 감속을 지원하고, 해당 구간을 통과한 뒤에는 기존 설정 속도로 복귀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도 기아 차종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바타응로 회생 제동 에너지량을 조절하고 가감속 및 정차 지원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회생 제동 3.0’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무시동 상태에서도 공조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를 적용했습니다.
과거 대비 SUV에 대한 선호도가 세단을 크게 추월했으나, 아반떼는 여전히 생애 ‘첫 차’라는 선택지 중 가장 첫 손에 꼽히는 차종입니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그 첫 차의 경험을 보다 확장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BIMOS 기간, ‘아반떼 커넥티드(AVANTE Connected)’ 도슨트 투어를 통해 플레오스 커넥트와 디 올 뉴 아반떼가 함께 확장해 나갈 미래 일상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함으로써 고객이 신차의 상품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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