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차세대 머신 GEN 4, 7월 9일 굿우드서 공개
- 한명륜 기자

- 2일 전
- 2분 분량
최고 출력 600kW, 0→200km/h 4.4초…드라이버는 쿠프라 키로의 댄 틱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차세대 경주용 머신인 GEN 4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7월 2일 전했습니다.

포뮬러 E 측은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까다롭고 유명한 경기장 중 하나인 1.16마일(1.8km) 굿우드힐에서 차세대 경주용 자동차의 한계를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라이버는 쿠프라 키로(Cupra Kiro) 팀의 댄 틱텀(Dan Ticktum, 27)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EN4는 335km/h를 넘는 속도를 낼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1.8초, 200km/h까지 단 4.4초 만에 도달하는 등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큰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어택 모드에서는 최대 600kW(815hp에 해당)의 출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현 시즌 GEN3 Evo 대비 71% 증가한 수치이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싱글 시터 머신입니다.
또한 주요 부품에 최소 20%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100%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레이싱카입니다. 타이어는 65%의 재생 및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배터리에는 희토류 광물이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GEN4는 2026/27 시즌에 레이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마드리드에서 프리시즌 테스트를 진행한 후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또한 포뮬러 E 측은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에 이르는 챔피언십 차량의 모든 진화 과정을 굿우드에서 처음으로 한자리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역사를 빛낸 드라이버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2012년 시리즈 출범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이뤄낸 혁신, 경쟁, 그리고 발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새로운 머신의 테스트 주행을 선보일 드라이버 댄 틱텀은 “굿우드는 자동차 문화의 궁극적인 축제이기 때문에,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빠른 싱글 시터를 선보이기에 완벽한 장소”라며 “기존 대비 50% 향상된 출력과 상시 4륜 구동으로 언덕길에서 압도적인 주행을 보여 줄 준비가 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포뮬러 E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도즈는 “굿우드에서 팬 여러분께 완전히 새로운 GEN4 차량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굿우드에서 선보일 GEN 4는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라 역사상 엄청난 도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포뮬러 E의 12번째 시즌 대회는 후반부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는 7월 4일과 5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제 12∙13 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경기가 지나면 일본에서 2개 라운드 8월 15~16일 영국에서의 2개 라운드로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13번째 시즌엔 머신 뿐만 아니라 타이어도 바뀝니다. 이번 시즌까지 4시즌 간 타이어 공급을 책임졌던 한국타이어에서 브리지스톤으로 공급, 후원사가 바뀝니다. 한국타이어 측은 포뮬러 E에서 축적한 기술을 통해 최초의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i-ON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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