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맞춤형 응답 중고차 구매 지원 AI 챗봇 도입
- 한명륜 기자

- 8월 28일
- 2분 분량
“국내 업계 최초 동적 프롬프트 생성 상용화 사례” 향후 차량큐레이션 등 서비스 고도화에 적용
8월 28일,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이 국내 최초로 구매 서비스 ‘엔카믿고’ 서비스 내 동적 프롬프트 생성 기술을 적용한 ‘AI 챗봇’을 도입해 중고차 구매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AI 챗봇’은 구글 AI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의 동적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하며, 매물별 1:1 맞춤 상담이 가능한 생성 기반의 AI 챗봇을 상용화한 성공 사례라고, 엔카닷컴 측은 전했습니다. 특히 '일물일가(一物一價)' 중고차 특성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엔카닷컴의 설명입니다.
보통 기업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는 AI 챗봇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개발되는데, 이는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답변과 생성 기술로 일괄 운영 정책이나 단순 고객문의 대응에는 능하지마 실시간 정보 반영은 어려운 것이 한계점으로 꼽힙니다. 중고차 특성상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거나, 실시간으로 거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존 RAG 방식으로는 정확한 매물별 상담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엔카 측은 같은 질문이라도 상황과 맥락에 맞게 답변할 수 있는 '동적 프롬프트 생성' 방식으로 AI 챗봇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엔카 AI팀은 이번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에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높은 상담 품질과 기술적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하며, 엔카의 AI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는 점 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느 약 4만 대의 ‘엔카믿고’ 개별 차량의 상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조합해 매물별 맞춤형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했습니다. ‘AI 챗봇’은 엔카믿고 매물을 문의하는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차량의 성능, 차량상태, 모델 특장점 등 궁금한 점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 챗봇이 중고차 비서처럼 답변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 차 타이어 상태 어때요?”라고 질문하면, AI 챗봇은 해당 차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앞바퀴 트레드 잔량이 10mm로 양호한 상태입니다”와 같이 즉각적이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합니다.
AI 챗봇이 마치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듯 맞춤형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중고차 구매 시 필요한 정보 탐색 여정의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 엔카닷컴의 메시지입니다. 엔카닷컴은 향후 AI 챗봇 대상 매물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차량 큐레이션 추천 서비스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믿고에 반영된 AI 챗봇은 엔카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완성한 상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AI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혁신적인 자동차 거래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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