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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은 벤츠의 힘! E 클래스∙S 클래스 라인업 강화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8월 30일
  • 3분 분량

S 450 4매틱 SWB, E 450∙200 AMG 라인 출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수입 고급 세단 영역에서 S 클래스와 E 클래스는 여전히 막강한 존재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이 S 클래스와 E 클래스에 신규 트림을 확충하며 남은 기간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Mercedes Benz S 450 4 Matic SWB
S 클래스 450 4 매틱 SWB

벤츠 E S


오너드리븐 플래그십

S 450 스탠다드 휠베이스

 

S 클래스는 쇼퍼 드리븐(chauffer-driven) 플래그십의 대명사지만 동시에 럭셔리 오너 드리븐 세단이기도 합니다. 특히 스탠다드 휠베이스(SWB)은 부드러운 착좌감과 주행 질감, 고속 주행에서 묵직하게 도로를 제압하는 안정감 등을 수행 기사님에 양보하기 싫은 이들을 위한 차죠. 크게, 더 크게를 외치는 것이 자동차 시장이지만 원래의 균형감을 잘 지킨 스탠다드 휠베이스의 플래그십이 주는 매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9월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하는 S 450 4매틱 스탠다드 휠베이스가 그런 모델입니다. 스탠다드라고는 하지만 7세대 S 클래스 자체의 휠베이스만 해도 원래 3,105㎜나 되는 장대한 기골을 갖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휠베이스만 해도 쇼퍼 드리븐으로 부족함이 없는 차죠.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381ps(5,800~6,100rpm), 최대 토크 51kg∙m(1,800~5,000rp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가솔린 터보 엔진과 9G 트로닉(9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있으며 4륜 구동 시스템입니다. 이 3.0리터 엔진, 연비가 훌륭한데요. 무려 복합 공인 연비가 10km/L나 됩니다. 지난 해 이 엔진이 들어간 CLE를 타 봤는데 무려 13~14km/L 대의 연비를 구현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17kW의 부가적인 출력을 더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인데, 다만 이 시스템의 경우 ‘뽑기운’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 4.5°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후륜 조향)이 적용되며, 에어매틱 서스펜션도 기본 적용됩니다. 민첩한 핸들링과 안락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사양입니다.

 

외관에는 AMG 라인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전면부 A 윙 AMG 프런트 에이프런, 크롬 처리된 공기 흡입구 및 스플리터가 적용됐고, 후면부에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AMG리어 에이프런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적용됐습니다.

 

인테리어에서는 블랙 나파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휠과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됩니다. 내부 바닥에는 AMG 플로어 매트를 적용해 차량 안에서도 AMG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3D 계기반은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합니다.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ADAS(운전자보조시스템)도 기본이며,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및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됩니다.

 

가격은 1억 5,960만 원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원래 S 450 4매틱을 롱휠베이스로만 제공했으나 이번에 스탠다드 휠베이스를 추가함으로써 플래그십 모델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게 됐습니다.

 

 

최상위 트림 E 450 4매틱 AMG 라인

E 200 AMG 라인, 선택의 상하폭 확대

 

E 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핵심 볼륨 모델입니다. 이번에는 최상위 라인업과 엔트리 라인업의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E 클래스와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원하는 사양들도 집약했습니다.

 

E 450 4 matic AMG 라인
E 450 4MATIC AMG 라인

‘E 450 4MATIC AMG 라인’은 E-클래스 AMG라인 중 최상위 모델로 나이트 패키지 및 블랙 휠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앞서 설명한 S 450 4 매틱 SWB와 동일한 것이 탑재됩니다.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도 적용됩니다.

 

여기에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MBUX 슈퍼스크린 수 파워 클로징 및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두루 적용됩니다. 가격은 1억 1,460만 원. S 클래스에 육박하는 가격이죠.

 

E 200 AMG 라인은 새롭게 추가된 트림입니다. 앞 유리에 주행에 필요한 정보가 투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브라운 시트, 나파 가죽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입니다. 가격은 8,000만 원입니다.

 

두 모델 모두 AMG 라인인만큼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AMG 전용 휠 등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을 조화시켰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힘은 뭐니뭐니 해도 세단입니다. 물론 과거 대비 품질 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고, 경쟁자인 BMW가 국내 시장에서 크게 약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럭셔리 세단의 영역에서 벤츠의 네이밍 파워를 완전히 제압하기는 어렵죠. 비등비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단 영역에서 S 클래스와 E 클래스가 가지는 상징성은 견고합니다. 세단은 벤츠의 힘이자 존재 의미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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