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2026년형 그레칼레 출시
- 한명륜 기자
- 4시간 전
- 2분 분량
2.0리터 엔트리 트림 성능 향상하고 트로페오는 가격 내려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국내 고객을 위한 최적의 구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운 럭셔리 SUV, 2026년형 그레칼레(Grecale)를 출시했습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마세라티 가격 전략에 확실히 변화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볼륨을 기대할 수 있는 SUV인만큼,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하향 조정했습니다. 530ps의 3.0리터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한 그레칼레 트로페오(Trofeo)는 1억 6,480만 원, 330ps의 2.0리터 직렬 4기통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그레칼레 모데나(Modena)는 1억 1,860만 원입니다.
또한 1억 1,040만 원의 엔트리 트림의 상품성을 개서했습니다. 기존 모델 엔트리 트림은300ps로 출력이 하향 조정돼 있던 모델이었으나, 2026년식은 모데나와 동일한 330ps의 최고 출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2026년형 그레칼레 구매 시 5년간 주행거리 제한 없이 무상 보증(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과거 대비 개선된 내구 품질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추가로 3년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포함해 차량 구매 후에도 안심하고 마세라티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마세라티 측은 밝혔습니다.
디테일한 편의 사양에도 업그레이드 사항이 있습니다.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의 경우 클라이밋 패키지(2개의 뒷좌석 외측 시트의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식 앞유리 와셔 노즐 포함)와 테크 어시스턴트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외선 차단 윈드쉴드, 무선 충전, 웨어러블 키 포함)가 기본 포함됩니다. 모데나 트림에는 옵션으로 적용되던 파노라마 선루프, 클라이밋 패키지, 무선 충전기가 2026년형부터 기본 사양입니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더 많은 국내 고객들이 이탈리안 럭셔리 SUV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보다 높은 상품성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26년형 그레칼레를 출시하게 됐다”며 “나만의 취향과 품격으로 새로운 SUV를 선택하고자 하는 많은 고객들이 마세라티 그레칼레가 선사하는 특별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마세라티 코리아는 지난 2024년 10월 대표 SUV 그레칼레의 순수 전기 라인업인 폴고레를 공개하고 판매 중입니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10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스텔란티스의 고유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558ps, 최대 토크 82.4kg.m, 최고 속력 220km/h의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시 복합주행거리는 401km로 인증 거리가 짧은 편이지만 고급스럽고 직관적인 주행 감각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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