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Rewind] 5월 3주차
- 한명륜 기자

- 9시간 전
- 5분 분량
힘 그리고 럭셔리
인간은 힘을 갖기를 원해 왔고, 특히 탈것은 그러한 욕망을 직접적으로 반영합니다. 힘은 때로 아름다움을 정의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동의할 수 없지만 정작 그것을 살 수 있는 돈의 힘을 가진 이들에게는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위클리 리와인드(Weekly Rewind) 3주차, 주요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및 상용차들의 소식입니다.

Weekly rewind
압도적인 힘, 더 험해진 인상
메르세데스 AMG GT 4 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가 완전히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아키텍처인 ‘AMG.EA’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영국의 전기 모터 전문 기업 YASA와 함께 개발한 혁신적인 액셜 플럭스(Axial Flux) 모터 3개를 탑재하여, 최고 출력 860kW(1,169ps)라는 파괴적인 ‘힘’을 노면에 쏟아냅니다. 특히 포뮬러 1(F1)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특수 개발된 800V 고전압 배터리와 지능형 직접 냉각 시스템을 결합하여, 극한의 주행 상황이나 반복적인 가속 모드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폭발적인 출력을 연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이즈는 전장 5,094mm, 휠베이스 3,040mm, 전고 1,411mm, 전폭 1,959mm입니다. 쿠페답게 공기저항 계수는 0.22cd입니다. 이 차체에 적용된 배터리의 용량은 106kWh이며 배터리 셀 수는 2,660개입니다. 개당 직경 25mm, 높이 105mm의 슬림한 사이즈입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저장과 출력 전달의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메르세데스 AMG 의 설명입니다. 충전 시 받아낼 수 있는 전력은 최대 600kW에 달하며 10→80% 충전 시간이 11분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스타일의 차량인 로터스 에메야가 14분이며, 지커의 007이 10분대로 알려져 있는만큼 최상위권의 충전 퍼포먼스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교하게 튜닝된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Active Ride Control) 에어 서스펜션과 능동형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인 에어로키네틱스(Aerokinetics)를 조화시켜 고속 코너링에서의 날카로운 민첩성과 장거리 크루징에서의 압도적인 안락함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실내에는 10.2인치 클러스터와 14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매끄럽게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V8 엔진 특유의 사운드와 변속 질감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AMGFORCE S+ 모드를 제공하여 전기차 시대에도 AMG 고유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두 가지 강력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인 GT 63 4MATIC+와 GT 55 4MATIC+는 다가오는 여름부터 유서 깊은 독일 진델핑겐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내연기관의 순수함 간직한 원 오프
페라리 HC25
페라리가 미국 텍사스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COTA)에서 열린 페라리 레이싱 데이 현장에서 단 한 명의 최상위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된 원오프(One-Off, 주문에 의한 단일 생산) 모델 ‘HC25’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수장 플라비오 만조니가 디자인을 진두지휘한 이 차량은 페라리의 상징적인 미드리어 비(非)하이브리드 V8 터보 엔진 플랫폼의 대미를 장식하는 고성능 로드스터입니다. F8 스파이더의 아키텍처와 720마력 엔진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외관은 최근 페라리의 최신 플래그십 하이퍼카인 F80과 12칠린드리가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언어를 과감하게 투영하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실외 실루엣을 조각해 냈습니다.


차체 전체는 매트 문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견고하게 마감되었으며, 차량의 핵심적인 열 관리 구성 요소를 포함하는 유광 ‘블랙 리본’ 구조가 차체를 입체적으로 관통하며 강렬한 시각적 대비를 이룹니다. 페라리 양산차 최초로 세로형 수직 주간주행등(DRL)과 초슬림 모듈 렌즈를 탑재해 전면부의 부메랑 형상을 완성했고, 알루미늄 블록을 통째로 깎아 만든 도어 핸들과 무광과 유광의 정교한 대비는 이 특별한 차량의 예술적 가치를 높입니다. 내장 역시 외관의 옐로우 포인트와 세련된 그레이 테크니컬 패브릭이 조화를 이룹니다. 0→100km/h 도달 시간은 2.9초이며 최고 속력은 340km/h입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탄생
벤틀리 벤테이가 EWB 샬레 에디션
최근의 미디어 플랫폼의 알골리즘은 워낙 개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바로 옆 친구가 보고 있는 팔로워 1,000만 인플루언서를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슈타트 가이(Gstadd Guy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상류층 일상의 디테일을 위트 있게 풍자하는 인플루언서입니다. 특유의 거만하고 심드렁한 얼굴 표정 연기가 웃음을 자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코미디언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사실 풍자의 대상이 된다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디테일을 잘 살려내기 때문에 협업 대상으로 인기 있다고 합니다.


알프스의 우아한 휴양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비스포크 한정판 모델 벤테이가 EWB 샬레 에디션(Chalet Edition)을 전격 선보였습니다. 벤틀리의 맞춤 제작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의 장인들이 참여한 이번 에디션은 스위스 알프스의 고급 전통 목조 주택인 ‘샬레’에서 영감을 받아, 과시하지 않고 조용히 내면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른바 ‘콰이어트 럭셔리’의 진수를 투영했습니다. 외관은 서두르지 않는 완벽한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비스포크 페인트인 ‘라이트 튜더 그레이’ 컬러를 입혔으며, 60시간에 걸친 수작업 도색 공정을 통해 도료의 깊이감과 품격을 극한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실내는 전통 샬레 특유의 아늑한 온기를 재현하기 위해 풍부한 새들(Saddle) 컬러의 천연 가죽과 리퀴드 앰버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를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독립형 컴포트 시트 구조와 고급 리어 센터 콘솔을 통해 극상의 편안함을 보장합니다. 전면 베니어에는 크슈타트 가이의 엠블럼이 정교한 레이저 에칭으로 각인되었고, 헤드레스트와 쿠션에는 스위스의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알파인 플라워’ 자수가 섬세하게 새겨져 스페셜 에디션만의 특별한 가치를 강조합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을 고급스러운 야외 벤치로 변신시켜 주는 비스포크 가죽 부트 프로텍터까지 제공되어, 최고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완벽한 이동 경험을 제시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트럭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챔피언 에디션 출고 시작
다임러 트럭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스타트럭코리아가 지난해 수입 트랙터 시장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하여 국내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집약한 프리미엄 한정판 모델,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챔피언 에디션’의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최상위 대형 캡인 ‘프로캐빈 기가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특별한 트럭은 최고 출력 625마력을 뿜어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3세대 OM473 엔진을 탑재하여 장거리 대형 운송을 위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힘’을 증명합니다. 특히 독일 본사에서 에디션 모델만을 위해 전용 개발한 특제 공기역학 데칼과 도트 그라데이션 패턴을 차량 전면에 과감하게 적용하여 도로 위에서의 압도적인 시각적 존재감을 연출했습니다.

단 20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답게 차체 일체감을 높여주는 외장 스틸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머드가드가 적용되었으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캡 좌측 상단에 오너의 이름을 새겨주는 차별화된 레터링 서비스로 나만의 트럭이라는 자부심을 제공합니다. 실내 환경 역시 대폭 개선되어 장거리 운행 조건에 맞춘 넉넉한 수납공간과 음료 및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2개의 순정 냉장고를 기본 탑재해 운전자의 업무 및 휴식 환경을 최고 수준으로 배려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특장 장비 구동을 지원하는 순정 PTO 탑재는 물론, 차량 디스플레이와 완벽히 연동되는 178도 광각 후방 카메라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통합시켜 운행 경제성과 효율성, 그리고 작업 안전성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X 540 10x4 GX캡 출시 시작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하중 및 초장거리 화물 운송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행 성능과 거주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대형 트럭용 캡섀시, ‘뉴 MAN TGX 540 10x4 GX 캡’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모델은 국내 차주들의 독특한 장거리 운행 환경을 고려해 기존 모델 대비 캡의 실내 전고를 210mm 확대한 2,070mm로 높여, 운전자가 차량 내부 중앙에서 숙이지 않고 똑바로 서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수준의 쾌적한 실내 거주 공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파워트레인에는 기존보다 출력이 20마력 더 향상된 최고 출력 540마력의 최신 MAN D26 엔진과 고효율 뉴 팁매틱 12단 자동화 변속기를 매칭해 험난한 오르막 구간에서도 지치지 않는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합니다.

안전 사양 또한 타협 없이 보강되어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 주변 차량을 정확히 감지하는 ‘차선 변경 지원 시스템(LCS)’과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긴급 제동 시스템(EBA Plus)’, 그리고 디지털 사이드미러인 ‘MAN 옵티뷰’를 탑재해 야간 및 악천후 속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합니다. 특히 올해는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 사양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외관의 25주년 로고 및 사자(라이언) 데칼, 내부의 25주년 전용 자수 시트 커버와 도어 프로젝션 램프 등을 통해 차주들에게 독점적인 소장 가치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부심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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