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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 새로운 시대 위한 리더십 교체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3일 전
  • 2분 분량

디르크 해커 떠나고 알렉산더 카라일로비치 임명

뮌헨 현지 시간으로 12월 11일, BMW의 고성능 디비전인 M GmbH가 수장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M에서만 11년, BMW에서 37년을 보냈던 디르크 해커(Dirk Häcker)가 은퇴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부사장으로 지냈던 알렉산더 카라일로비치(Alexander Karajlovi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돌아옵니다.

 

Alexander Karajlovic, BMW M GmbH new leader
알렉산더 카라일로비치(Alexander Karajlovic), BMW M GmbH 신임 사장

프란시스커스 반 밀(Franciscus van Meel) BMW M GmbH CEO는 “디르크 해커는 BMW M의 폭넓은 제품 공세와 뛰어난 품질, 매년 이어진 판매 기록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며 “카라일로비치는 BMW M 재직 경험과 검증된 섀시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로, 성공적인 유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카라일로비치는 BMW XM 프로젝트 매니저, X 파생 모델 서브 라인 총괄, BMW M 제품 라인 부사장 등 다양한 핵심 직책을 맡아 왔는데요. 특히 BMW M의 전동화 과정과 긴밀하게 연관된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는 그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BMW M 제품 라인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BMW M 제품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에는 BMW 그룹 개발 부문에서 요구사항·콘셉트·주행 경험 통합 분야를 담당했으며, 이번에 다시 BMW M으로 복귀합니다.

 

알렉산더 카라일로비치(Alexander Karajlovic)
알렉산더 카라일로비치(Alexander Karajlovic)

한편 2015년부터 BMW M 개발을 이끌어온 디르크 해커는 1988년 BMW 입사 이후 주행 역학과 차량 개발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그는 BMW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의 장기 운전 강사로도 활동해 BMW M의 주행 철학을 실전에서 체화한 인물로 꼽힙니다.

 

BMW XM
BMW XM

해커의 리더십 아래 BMW M은 전 차급에 걸쳐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고, 매년 우수한 판매 성과와 각종 업계 상을 휩쓸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최근 BMW M5 투어링이 독일 ‘황금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에서 어퍼/럭셔리 클래스 최고 신차로 선정되며 경쟁 모델을 앞선 총점을 기록했습니다. 4.4리터 V8 엔진을 기반으로 한 최고 출력 727hp 101.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면서도 12.2km/L의 복합 연비를 발휘하며 모든 면에서 꽉 찬 ‘육각형’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이 차는 M5 투어링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에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Regulation (EU) 2023/851)을 철회하기로 밝힘에 따라,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한 주요 브랜드들은 다시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반의 고성능 개발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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