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테리 보타스, 메르세데스 AMG F1 머신 타고 용인 스피드웨이 쇼런 선보인다
- 한명륜 기자
- 9월 18일
- 2분 분량
10월 12일, '피치스 런 유니버스' 일환 쇼런 진행
피치스가 ‘떡밥’을 회수합니다. 소문과 예정으로 떠돌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쇼런을 한국에서 개최합니다.
보타스 메르세데스
카 컬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는 피치스(Peaches.)가 오는 10월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 페스티벌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Peaches Run Universe 2025)'를 개최하며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메르세데스 AMG F1 팀의 쇼런이 포함됩니다.
사전 흥행 성공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쇼런
삼각별 입은 보타스, 한국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F1팀의 국내 쇼런은13년 만입니다. 최근 고조된 모터스포츠 열기를 반영하듯 공식 발표 전부터 단 3주 만에 8만여 명의 SNS 팔로워가 모였으며 4만5,000여 건의 사전 예약 신청이 몰렸습니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의 메인 이벤트인 바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드라이버는 다름 아닌 발테리 보타스(Vatteri Bottas)입니다. ‘메르 강점기’라고 불리던 루이스 해밀턴의 장기 집권 기간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에도 올랐죠. 해밀턴보다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던 날에도 자리를 양보할 것을 요구받고, 또 그럼에도 이를 받아들여졌죠. 이후 약팀을 전잔하다 시트를 잃은 그는 2026 시즌 캐딜락 F1 팀과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AMG F1팀의 쇼런 차량은 W13 E 퍼포먼스입니다. 주로 쇼런이 도심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서킷에서 진행됩니다. 원래는 잠수교에서 진행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최적의 행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서킷 주행이 맞는 선택이죠.
F1 팀의 발테리 보타스는 “데뷔 시즌 당시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F1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 다시 한 번 한국에서 F1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이야기하며, "관람객 여러분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타스가 메르세데스의 슈트를 입고 한국에서 주행하는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셈입니다.
개최사 피치스의 여인택 대표는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보며 자동차 애호가들이 열광하는 한국의 자동차 축제를 꿈꿔 왔다. 다양한 시대와 스타일의 자동차가 한데 모여 달리는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희귀 차종 전시, 주행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피치스 측은 F1 머신 뿐만 아니라 전설적인 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메르세데스-벤츠 SLR 멕라렌 스털링 모스 익스트림 스피드스터, 메르세데스-벤츠 SLR 멕라렌 로드스터, 드 마크로스 에피크 GT1 등 한국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희귀 차량 150여 대의 전시 및 주행을 진행합니다. 그 밖에도 이번 이벤트를 위해 준비된 특별한 머천다이즈와 케이팝 아티스트의 축하 공연, F&B와 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피트 개러지, 그리고 헬멧, 레이싱 슈트 등을 직접 보고,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의 예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ME'를 통해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9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오픈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예매 정보와 현장 구성, 입장 안내 등의 상세 정보는 추후 인스타그램 @peachesrununiverse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