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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오픈에어링!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위스 ‘더 아이스 생모리츠’서 공개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2월 25일
  • 2분 분량

3.0리터 V6 네튜노 엔진, 490ps & 550ps 트로페오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2월 21일, 마세라티는 생 모리츠에서 열린 겨울 자동차 축제 ‘더 아이스 생 모리츠(The I.C.E St. Moritz, 이하 ‘더 아이스’) ’에서 새로운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GranCabrio)의 신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aserati New GranCabrio
스위스 더 아이스 생 모리츠에서 공개된 마세라티의 신형 그란카브리오

 

더 아이스는 유럽의 동계 자동차 행사 중 가장 화려한 축제로 알려져 있으며 럭셔리카 구매력을 갖춘 애호가들이 집결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설원에서 펼쳐진 이 행사에서 베르데 지아다(Verde Giada, 비취색 혹은 청자색) 컬러의 그란카브리오는 차가운 대비를 이루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Maserati GranCabrio Verde Giada color
베르데 지아다 컬러의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490ps 기본 트림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란투리스모와 궤를 같이 한다. 전면 그릴 및 범퍼의 윤곽은 동일하며 그릴에는 마세라티의 3D 트라이던트 엠블럼이 장착돼 있다. 그릴은 블랙 글로스 타입으로 보인다.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와 다이아몬드 컷 글로스 블랙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측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Maserati GranCabrio Verde Giada color showrun
쇼런 중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통상 동일한 베이스라 하더라도 쿠페와 컨버터블은 데크와 리어 윈드실드 부분의 라인이 차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탑을 닫았을 때 컨버터블의 측후면 실루엣이 쿠페보다 다소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란카브리오는 탑을 닫았을 때 이 후측면 실루엣이 그란 쿠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실내는 아이스 컬러의 천공 풀 그레인 가죽으로 마감됐으며 헤드레스트에는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엠블럼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마세라티와 오래 협업해 온 오디오 브랜드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의 19인치 스피커도 적용된다.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3.0리터(2,992cc) V6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 출력 490ps의 기본 모델과 550ps의 트로페오 모델 두 가지로 선보인다. 그란투리스모와 같은 동력 사양임을 전제할 때, 최고 출력 회전수는 모두 6,500rpm으로 동일하며 최대 토크는 61.2kg∙m(3,000rpm)이다.

 

Maserati GranCabrio interior
마세라티 신형 그란카브리오 실내(490ps 트림)

기본 모델 기준 0→100km/h 가속 시간은 4초, 최고 속력은 300km/h. 가속 시간은 쿠페의 경우 3.9초이고 트로페오가 3.5초인 점을 감안하면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의 경우도 0.1초 정도 늘어난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모델과 트로페오 모두 4륜 구동(AWD)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역동적이 운동 성능과 안락감을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세라티는 최초 공개를 기념해 트로페오 원 오브 원 더 아이스(One of One-The I.C.E)를 공개했다.이는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프오리세리에(Fuoriserie)를 통한 모델로, 외관에는 전용 색상인 아이스 리퀴드 트라이코트(Ice Liquid tri-coat)를 적용했다. 여기에 글로스 블루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화이트 색상인 아스트리우(Astreo) 디자인 단조 휠, 글로스 화이트  마감 측면 공기 흡입구로 디테일을 더했다. 실내에는 아이스 컬러 가죽 인테리어와 3D 카본 파이버 마감이 적용됐다.

 


Maserati GranCabrio Troreo One of One The I.C.E
마세라티 트로페오 기반의 푸오리세리에 모델 원 오브 원 더 아이스

마세라티는 더 아이스 행사에서 그란카브리오와 트로페오 원 오브 원 두 대의 차량으로, 설원과생모리츠 지역 곳곳에서 쇼런을 선보였다. 컨버터블 마니아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오픈에어링을 즐긴다. 물론 행사가 있던 주간은 맑았고 낮 최고 기온은 영상 7~9℃ 정도였다. 한국에서도 오픈에어링 마니아라면 탑을 열지 않을 이유가 없는 정도의 날씨다.

 

마세라티의 신형 그란카브리오는 지난 2024년 전동화 모델인 폴고레 버전으로 먼저 공개됐다. 그란카브리오는 이번에 네튜노 엔진을 장착한 두 트림을 통해 신형 카브리오의 전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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