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MINI 쿠퍼 C 5도어 국내 출시, 에센셜 3,820만 원∙클래식 4,310만 원
- 한명륜 기자
- 3월 25일
- 2분 분량
경쾌함과 고급스러움 겸비한 클래식 트림 추가
MINI 코리아가 ‘뉴 MINI 쿠퍼 C 5도어’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MINI 쿠퍼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70㎜ 긴 휠베이스로 2열 편의성, 기본 275리터에서 최대 925리터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공간 등 활용성을 더한 모델이다. 트림은 3,820만 원의 ‘에센셜’과 4,310만 원(부가세 포함)의 ‘클래식’ 두 가지다.

뉴 MINI 쿠퍼 C 5도어 에센셜 트림은 MINI의 헤리티지가 담긴 참신한 디자인과 핵심 기능 및 사양을 충실하게 제공하는 기본형 모델이다. 먼저 외관은 지붕과 사이드미러 캡을 차체 색상으로 마감해 통일감을 부여했으며, 블랙 윤곽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17인치 그레이 경량 알루미늄 합금 휠을 통해 깔끔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구현한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마감재는 내구성이 우수한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hermoplastic Olefin, TPO)을 사용했으며, 직물 소재의 스포츠 시트와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장착해 간결한 매력을 더했다. 아울러 2-존 에어 컨디셔닝과 무선 충전 패드도 기본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뉴 MINI 쿠퍼 C 5 도어 클래식 트림은 MINI 특유의 개성을 강조한 스타일에 한층 높은 편의성과 고급감이 담긴 모델이다. 외관은 지붕과 사이드미러 캡을 흰색으로 마감해 차체 색상과 산뜻한 대비를 이루며, 17인치 투톤 경량 알루미늄 합금 휠을 적용해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실내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는 포근한 감각의 재활용 직물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인조가죽 및 직물 소재의 스포츠 시트와 직물 스트랩이 적용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여기에 파노라마 글라스 선루프와 리모트 엔진 스타트 기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고급감을 더했다.

뉴 MINI 쿠퍼 C 5도어에도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 개발한 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시인성과 조작성이 모두 우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 조작에서의 직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T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실시간 교통 및 지도 정보를 반영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MINI 커넥티드 패키지 구독 시 유튜브와 멜론, 스포티파이 등 유용한 서드파티 앱을 지원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영상 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에어콘솔 게임도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뉴 MINI 쿠퍼 C 5도어의 파워트레인은 3도어와 마찬가지로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터보(트윈스크롤 싱글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스텝트로닉 7단 DCT로 구성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8초. 출력이나 가속 성능 모두 퍼포먼보다는 효율과 내구성 지향이다. 배기량은 2.0리터지만 거의 3기통 1.5리터 엔진과 비슷한 제원이다. 대신 복합 연비는 12.3km/L로 준수한 수준으로 실연비는 더 기대해볼 만하다.

그러나 앞 싱글 조인트 스프링 스트럿, 뒤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MINI만의 펀 드라이빙 요소인 고-카트(Go-Kart) 주행 감각이라고 하는 날카롭고 탄탄한 선회 성능을 제공한다. 공차 중량도 1,405kg에 불과하다.
여기에 전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하차 위험 알림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탑재했으며, 주차를 직접 수행하는 주차 어시스트와 지나온 길을 거슬러 후진 시 50m까지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턴트도 함께 적용됐다.
한편 미니는, 새로운 컨트리맨이 2024년, 쿠퍼 3도어 전기 모델이 2025년에 유로 NCAP(신차 안전도검사)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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