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따뜻할 때 보기 좋은 모터사이클 소식, 두카티∙BMW 모토라드
- 한명륜 기자
- 11분 전
- 1분 분량
두카티 2025 스탬프투어∙BMW코리아 30주년 기념 뉴 R 12 S 스페셜
모터사이클 두카티 BMW 모토라드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은 없다고 하네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아마도 라이딩에 정말 좋은 계절이 아닌가 합니다. 타이어 그립은 찰떡이고, 바이저에 터지는 벌레 떼들이 나오기도 전이니 모터가절(佳節)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두카티와 BMW 모토라드 등 모터사이클 소식 두 가지 들고 왔습니다.

두카티 2025 스탬프 투어 성황리 진행 중
3월 28일부터 진행 중인 두카티 코리아의 ‘2025 스탬프 투어’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올해 2회쨰를 맞는 이벤트죠. 오는 5월 9일까지, 서울, 인천 송도, 대전, 대구, 부산의 각 지점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참가하면 됩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두카티 최고의 펀 라이딩 모터사이클로 불리는 몬스터를 비롯, 부츠, 헬멧, 백 등 총 27가지의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 전원 두카티 20,000원 상품권과 스탬프 투어 여권, 두카티 로고 배지와 같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참가 접수는 두카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ducati-korea.com)의 메인 페이지 혹은 이벤트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BMW 모토라드, BMW 코리아 30주년 기념 뉴 R 12 S 출시
11대 한정 판매 3,280만 원
4월 24일 오후 2시, BMW 모토라드가 뉴 R 12 S의 스페셜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https://shop.bmw-motorrad.co.kr/)’을 통해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R 12 Nine T를 기반으로 하며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 세련미를 조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핸들바에 장착된 콕핏 페어링과 어둡게 틴팅한 윈드스크린, 오렌지색 스티치를 적용한 짧은 시트는 BMW의 전설적 모터사이클인 R 90 S 디자인의 핵심을 감각적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차체 색상도 R 90 S의 데이토나 오렌지(Daytona Orang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오렌지 메탈릭(Lava Orange Metallic)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연료탱크, 시트 험프에 적용한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레드 더블 코치 라인, R 12 S 배지 등도 헤리티지를 살린 요소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공유랭식 1,170cc 2기통 박서(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109ps, 최대 토크는 11.7kg∙m에 달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6초이며 최고 속력은 200km/h에 달합니다.
프레임은 높은 강성과 경량화를 구현한 트렐리스 프레임(trellis frame)이며 전륜에는 직경 45㎜의 도립식(inverted) 텔레스코픽 포크가 적용됐고, 후륜에는 추가적인 링크가 더해진 패러레버(paralever) 스윙암 및 스프링 스트럿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모두 프리로드(탑승 전 스프링 압축 정도)와 감쇠력 조절이 모두 가능해 라이더의 성향에 맞는 디테일한 라이딩 감각을 제공합니다.

휠은 전후륜 모두 17인치이며 코너와 고속 직진에서 모두 우수한 마찰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기본이 되는 R Nine T 특유의 강력한 제동 시스템과 모토라드 ABS 프로를 적용해 안정성을 더했습니다. 트림은 단일 트림으로 3,280만 원(부가세 포함)입니다.
화창한 날, 귀가까지 완벽한 안전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 모터사이클 전문 매체에서 모터사이클 담당은 안 했지만, 항상 귀에 남는 말이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잘 타는 사람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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