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코리아, 제주지역 전기차 소방안전교육에 폭스바겐∙아우디 차량 지원
- 한명륜 기자
- 1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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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률 높은 지역적 특성 고려, ID.5∙SQ6 e-트론 투입
11월 27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제주 지역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를 교육용으로 지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급증하는 전기차 관련 사고에 대비하고, 소방대원의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전기차 보급 시험사업이 시작된 곳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곳입니다. 이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제주 지역 소방대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제공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의 이해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지원된 차량을 통해 배터리 식별 및 차단 위치 확인 등 실제 사고 시 필수적인 안전 조치를 직접 시뮬레이해보는 기회를 가졌는데요. 한ㄱ구교통안전공단 측은, 이를 통해 향후 실제 구조 현장에서 요구조자를 골든 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제주 지역 소방대원 대상 세미나 차량 지원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건수 자체는 내연기관차량보다 적습니다. 그러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불과 4초만에 주변 3, 4대 차량 쪽으로 화염이 옮겨 붙을 정도의 화염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화재 온도가 1000℃ 이상으로 주차장 구조물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진화에 소요되는 물도 수만 리터로 내연기관 차량 화재 대비 10배 이상의 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 제공된 폭스바겐의 ID.4는 지난 2020년 처음 선보인 이래 2022년 9월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2024년에는 82.836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 출력을 286ps 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거리도 425km로 연장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으며, 2025년 1월에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또한 실내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와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IQ.드라이브’ 등 폭스바겐의 최신 안전·편의 기술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개선했습니다.
아우디 SQ 6 e-tron은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을 적용한 첫 SUV 아우디 Q6 e-트론’의 고성능 모델입니다. 합산출력 360kW(390ps)와 전륜 모터 28.04kg.m, 후륜 모터 59.1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하며 0→100km/h 도달 시간이 4.4초 수준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직접 조립한 100kWh 용량의 고전압 시스템과 800V 아키텍처를 통해 초급속 충전 및 1회 완충 시 412km의 주행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어댑티브 S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해 어떠한 노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제공하며, 매트릭스 LED 및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를 탑재해 넓은 가시 범위와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속도, 교통표지판 등을 인식하고 안전한 주행을 약속합니다.
폭스바겐 ID.4는 2025년 1,500대 이상을, Q6 e-tron은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ID.4의 경우에는 지난 해 대비 확연히 줄어들었으나 세계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선방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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