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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아카디아∙캐니언∙허머EV 등 신차 3종 국내 출시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19시간 전
  • 4분 분량

27일 GMC 브랜드 데이 개최와 함께 프리미엄 전략 본격화

1월 27일, 제너럴모터스(GM)의 SUV,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GMC가 ‘GMC 브랜드 데이(GMC Brand Day)’와 함께 신차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GMC 측은 이번 브랜드 데이가 단순 신차 공개 행사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존재감을 확보한다는 복안입니다.

 

GMC launches 3 iconic cars at Times Aerospace Korea, Gimpo
김포에 위치한 한국타임즈항공 터미널에서 GMC가 브랜드 데이를 열고 3개 차종의 출시를 알렸습니다

GMC는 지난 2023년 2월 시에라 픽업트럭을 국내에 최초 출시하며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크지는 않은 시장이지만 정통 아메리칸 픽업에 목마른 이들의 요구에 부응했죠. GM 한국사업장 사장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은 프리미엄과 럭셔리 가치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한국 시장과 소비자 특징에 주목했습니다. 비자레알 사징은 이번 브랜드 데이와 신차 출시가, GMC의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기조 속에 GMC의 신차 3종이 국내에 공개됐습니다. 이전부터 출시가 예고됐던 차종들로, SUV 모델인 아카디아 드날리(Arcadia Denali), 쉐보레 콜로라도와 섀시를 공유하는 픽업트럭 캐니언(Canyon) 그리고 허머 EV(Hummer EV)가 그것입니다.

 

 

크기 대비 만족도 최상

GMC SUV 아카디아

 

아카디아는 쉐보레 트래버스와 동일한 모노코크 유니바디 구조의 미드 사이즈(북미 기준) SUV로, 이번에 선보이는 것은 3세대 모델입니다. 전장 5,160mm, 휠베이스 3,072mm이며 전폭 2,020mm에 달하는 사이즈입니다. 엔진은 최고 출력 332.5ps(5,500rpm)의 최고 출력과 45.1kg∙m(3,50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5리터 엔진이 적용됐습니다. 8단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파워트레인을 이루며 4륜 구동 시스템입니다. 특히 2,268kg의 견인력을 발휘하며 캠핑 카라반, 보트 등의 견인에 최적의 역량을 발휘합니다. 차량 크기와 2,260kg의 공차 중량 대비 엔진이 조금 부족한 것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복합 연비가 8.9km/L 수준입니다.

 

GMC Arcadia
GMC SUV 아카디아. 트래버스와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인테리어에는 우드랜드 마호가니 인테리어 테마를 적용했습니다. 마호가니는 일렉트릭 기타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깁슨 레스 폴(Gibson Les Paul)의 소재기도 하죠. 시트는 풀 그레인 1, 2열 시트가 적용됩니다. 풀 그레인란 가죽 가공 시, 모공, 주름 등을 모두 살린 가죽으로 내구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가죽입니다. 특히 시간이 가면서 생활의 흔적을 반영하여 독특한 광택을 발생시킵니다. 시간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소재죠. 16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도 감성을 더합니다. 보스와 GM은 이미 반 세기 가까이 손발을 맞춰 왔죠. 보스 특유의 센터포인트도 캐딜락을 통해 처음 선보인 것이었습니다.

 

공간은 성인 7명이 탈만합니다. 3열 레그룸만도 816mm에 달합니다. 3열을 접었을 때의 트렁크 용량만도 648리터, 2, 3열을 모두 접었을 때 2,758리터에 육박합니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2025년 IIHS(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습니다.

 

GMC Arcadia Interior
GMC 아카디아 실내

여기에 ‘누구 오토(NUGU auto)’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과 경로 안내 및 일부 기능 작동 등이 가능합니다.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차량 원격 제어 및 OTA(Over The Air) 등 보다 편리한 차량 제어 및 관리 기능도 제공됩니다.

 

가격은 국내 출시 가격은 8,990만 원(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으로,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 단일 트림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가격입니다. 차를 선택할 때 크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이라면 매력을 느낄 겁니다.

 

 

오프로드에서의 매력 더한 픽업

GMC 캐니언

 

GMC는 의외로 한국 장년층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지금이야 트럭 하면 앞쪽이 절벽 같은 구졸르 보이는 유럽식 트럭의 외양이 익숙하겠지만 1970~80년대애는 민간 업자들이 정부로부터 불하받은 GMC 트럭들이 산업 현장에서 많이 사용됐습니다. GMC의 일본식 발음인 ‘제무시’로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새롭겠네요.

 

GMC Canyon
GMC의 픽업트럭 캐니언. 콜로라도와 섀시를 공유합니다

GMC 캐니언은 이러한 GMC 트럭의 헤리티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픽업트럭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이죠. 전장은 콜로라도보다 5mm 더 긴 5,415mm이며 휠베이스는 3,337mm로 동일합니다. 대신 전폭이 1,980으로 75mm 넓으며 공차중량도 25kg 무거운 2,175kg입니다.

 

드라이브트레인도 콜로라도와 동일한 2.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결합의 4륜 구동입니다. 최고 출력 314ps, 최대 토크 54kg∙m입니다. 사실 이 엔진은 콜로라도보다 윗급인 실버라도에도 적용된 바 있습니다. 견인력이 3,493kg에 달합니다. 여기에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ITBC)을 기본 적용했으며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히치 뷰 모니터,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등 견인 보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GMC Canyon Pickup truck
GMC 캐니언 픽업트럭

 

적재 및 작업 환경을 고려한 트럭 전용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멀티스토우 테일게이트(이지 리프트 & 로워 및 미드 포지션),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 스프레이온 베드라이너, 리어 범퍼 코너 스텝, 220V 파워 아울렛 등을 통해 북미 픽업 시장에서 축적된 실사용 노하우를 국내 고객 환경에 맞게 담았습니다.

 

인테리어에는 젯 블랙과 티크 포인트가 조화를 이루는 천연 천공 가죽 시트에 레이저 각인 오픈 포어 우드 트림을 적용했습니다. 11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11.3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주행 정보와 차량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6.3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됩니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 및 후방 보행자 감지, 차선변경 경고 및 조향보조,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운전석 햅틱 시트, HD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을 적용했습니다.

 

가격은 7,685만 원입니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콜로라도 가격에서 400만 원 높은 가격입니다. 역시 정통 픽업트럭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낄 만한 가격입니다.

 

 

마초의 전기차

허머 EV도 선보여

 

주유구와 배기구가 바로 연결된 듯한 미친 연비를 선보이던 허머. 상남자의 아이콘인 이 차가 전기차로 돌아온다고 했을 때 시장의 기대치는 크게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4륜 동시 조향 주행인 크랩워크(crab walk)를 비롯한 첨단 면모와 기존 허머의 디자인 큐를 결합한 허머 EV는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선보인 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독특한 선택지가 됐습니다.

 

Hector Villarreal, CEO of GM Korea with Hummer EV
허머 EV와 함께 포즈를 취한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한국 GM 대표

국내 유저들도 이차를 병행 수입이 아닌 정식 수입 차량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최고 출력 1,160hp, 최대 토크 1,796.8kg∙m라는 비현실적인 성능을 보여 줍니다. 절대 판매량보다는 브랜드의 위상을 세우는 헤일로카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GM은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GMC는 한국 브랜드는 물론 웬만한 다른 국적의 브랜드에도 없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계적, 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죠. 합리적 가격에 강력한 험로 주파성능과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 GMC가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일단 시에라는 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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