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키드니 그릴과 아이코닉 글로우 적용…연비와 드라이빙 역동성 개선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4세대 ‘BMW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7,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270 ~7,890만 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뉴 X3는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전장 4,755㎜, 휠베이스2,865㎜)와 전폭(1,920㎜)이 늘어나고 높이(1,660㎜)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뉴 X3의 전면부 디자인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은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를 보인다. 그릴 윤곽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도 적용됐다. 후면 디자인은 긴 루프 스포일러와 에어 디플렉터, BMW 특유의 T자형 그래픽을 새롭게 해석한 리어라이트를 조합했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M 전용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포함한 M 배기 시스템, 21인치 M 휠 등 M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BMW 뉴 X3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는 실내에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부여한다.
BMW 뉴 X3에는 새로운 형태의 BMW 인터랙션 스마트 바가 적용된다.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과 앞좌석 도어 핸들, 센터페시아 하단 수납 공간을 감싸는 형태의 조명 디자인은 앞좌석의 3차원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운전석에는 트림에 따라 육각 형태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또는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이와 함께 모든 모델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적용된다.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적용한 스포츠 시트도 뉴 X3 M50 xDrive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M 스포츠 프로 트림과 뉴 X3 M50 xDrive 모델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럭셔리 대시보드가 추가됐다.
BMW 뉴 X3의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됐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perating System 9)이 적용된다. ‘퀵 셀렉트(QuickSelect)’ 기능을 지원하는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하위 메뉴로의 이동 없이 간편하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경로 안내는 증강 현실 뷰로도 확인 가능하며, 기본 사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완벽하게 연동된다.
뉴 X3에 탑재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스톱&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변경 보조, 정면 충돌 및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 접근 경고, 차선 유지 보조, 후방 충돌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함께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BMW 뉴 X3 M50 xDrive 모델은 최대 200미터까지 자동 주차 또는 저장된 주행을 수행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사양을 제공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이 포함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BMW 디지털 키 플러스,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열선 시트, 뒷자석 선블라인드 등의 편의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어 편안한 여정을 돕는다. 일부 트림에는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어댑티브 LED 하이라이트 등이 추가된다.
뉴 X3의 모든 트림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일반 모델의 경우11ps을 발휘하는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해 엔진을 보조하여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는 한편,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했다.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ps, 최대토크 31.6kg·m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보다 1.1 km/l 증가해 리터 당 10.9 km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3 g/km로 이전 세대 대비 11.6% 감소하였다.
BMW 뉴 X3 20d xDrive의 MHEV 적용 디젤 엔진으 최고출력 197ps, 최대토크 40.8kg·m로 공인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 km/l가 향상된 14.0 km/l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6 g/km로 이전 세대 대비 11.7% 감소하였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더욱 파워풀한 MHEV 시스템이 적용된다. 18ps의 최대출력과 20.4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8단자동변속기에 통합되며,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결합해 최고출력 398ps,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여기에 가변형 스포츠 스티어링을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 후륜 차축에 통합된 M 스포츠 디퍼렌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역동적인 운동성능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으로 공인 복합 연비는 기존모델 대비 1.4 km/l가 개선된 10.6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9 g/km으로 14.6%가 줄었다.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해 온 모델이다. 지난 2003년 1세대 모델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중형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GLC, 제네시스 GV70와 중형 프리미엄 SUV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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