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뉴 iX2 eDrive20 출시, 6,470만 원
- 한명륜 기자
- 3월 11일
- 2분 분량
64.7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350km 주행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iX2 eDrive20’을 출시한다. 뉴 iX2는 쿠페형 SUV인 BMW X2 시리즈의 전기차로 일상에서의 실용적 드라이빙에 충분한 성능을 내는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하 BMW OS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iX2 eDrive20은 BMW의 최신 5세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채용해 했다. 전륜에 탑재된 싱글 전기 모터는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0→ 100km/h 가속 시간은 8.6초다. eDrive20은 엔트리급 파워트레인으로 동력 성능보다는 효율에 포커스를 뒀다. 상위급인 eDrive30은 230kW(313ps)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실용량은 64.7kWh로,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50km이며, 4.8km/kWh의 전기 효율을 구현했다. 완속 충전은 최대 11kW를 지원한다. 급속 충전의 경우 최대 130kW까지의 전력이 지원되며 10→80% 충전에는 약 29분이 소요된다.

뉴 iX2 eDrive20에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 가능한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및 변경 기능 등을 제공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장착된다. 차량 스스로 주차 공간을 인식하고 주차를 수행하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최대 50m까지 지나온 길을 기억해 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차량 주변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 3D 뷰 등이 포함된다.
뉴 iX2의 전면부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고유의 패턴이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하단에 대형 공기흡입구를 장착해 과감한 인상을 연출한다. 후면부까지 유려하게 뻗은 루프 라인은 리어 스포일러와 조화를 이뤄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했다.
전장은 4,555㎜, 휠베이스는 2,690㎜로 BMW답게 역동적인 비례감을 보여 준다. 여기에 19인치 더블 스포크 휠과 M 전용 사이드 스커트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했다.
인테리어에서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변속 레버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암레스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대시보드와 신규 투-톤 컬러의 베간자 스포츠 시트, M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강조한다. 또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트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 사양들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BMW OS 9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직관적인 기능 제어와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모두 선사한다. T맵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해 실시간 최신 지도 및 교통 정보는 물론 배터리 충전량까지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에어콘솔 게임과 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각종 서드파티 앱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유튜브와 멜론, 스포티파이 등 자주 사용하는 앱을 지원해 별도의 연결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뉴 iX2 eDrive20는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4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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