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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 324ps 2.0 터보 엔진으로 돌아온다

  • 작성자 사진: 한명륜 기자
    한명륜 기자
  • 2025년 10월 31일
  • 2분 분량

마세라티 모터스포츠 기술 도입 “허리케인 4 터보”, 연비도 개선

미국 현지 시각으로 10월 29일, 지프가 자사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의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효율과 출력을 모두 압도적으로 개선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인 허리케인 4(Hurricane 4)를 장착했는데요. 많은 제조사들이 전동화 전략에서 내연기관으로의 회귀를 고민하고 있는 이 시점에, 역사 깊은 미국 브랜드가 업데이트된 내연기관을 선보였다는 것이 흥미로운 일입니다.

 

Jeep Grand Cherokee 5th gen F/L
2026 지프 그랜드 체로키(5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허리케인 4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 최고 출력은 324ps로 리터 당 162ps에 달하는 최고 출력을 발휘합니다. 최대 토크는 45.9k∙gm으로 기존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성능을 훨씬 능가합니다. 이 엔진은 ‘터뷸런트 제트 점화(Turbulent Jet Ignition)’ 기술을 적용했는데 전자제어 흡기 밸브와 35Mpa의 직분사 및 포트분사 겸용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점화 플러그도 2개입니다. 이를 통해 점화 직전에 혼합기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고 피스톤의 안정적이며 빠른 하강을 구현합니다. 또한 배기 밸브에는 소듐(나트륨)을 충전해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이 역시 출력 증대에 기여합니다.

 

허리케인 4 2.0 터보 엔진

터보 차저는 가변 지오메트리 방식(VGT)로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충분한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덕분에 2,600~5,6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의 90%가 발휘됩니다. 강력한 토크를 견딜 수 있도록 실린더 내벽, 배기 코팅이 적용됐습니다. 터보차저를 식혀 주는 워터 펌프도 전동식입니다.

 

Hurricane 4 Engine
허리케인 4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미시간 주 던디(Dundee) 공자에서 생산될 이 엔진의 모든 은 요소들은 사실 최신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기술들입니다. 하나하나 따져 보면 양산 기준으로도 10년이 훨씬 넘은 기술이죠. 그러나 그 자체는 모터스포츠에서 담금질된 기술입니다. 엔진의 기본 포맷 자체는 마세라티의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2.0리터 터보 엔진 기술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마세라티의 경우에는 여기에 전동식 터보 차저를 넣었다는 점이 다릅니다. F1 기술력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약간은 과장된 것 같습니다만, 장사란 것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어찌 됐든 엔진의 업데이트라는 건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며, 적어도 해당 차종의 생명력에도 청신호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전체 라인업도 플러그인 브리드인 4Xe와 함께 효율화를 달성해 차종 자체의 이미지도 쇄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립니다. 연료 탱크 완충 시 851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연료 탱크 용량이 약 86~87리터임을 감안하면 약 9.7~9.8km/L 수준입니다. 3.6리터 펜타스타보다 2km/L 정도 개선된 효율입니다.

 


2026년형 그랜드 체로키는 라레도(Laredo), 리미티드(Limited), 써밋(Summit) 총 세 가지 트림으로 라인업을 간소화했습니다. 기본 트림인 라레도는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으로 프리미엄 오디오, 셀렉-터레인(Selec-Terrain®) 4WD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및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을 제공합니다.

 

Jeep Grand Cherokee Premium McIntosh
프리미엄 매킨토시 19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새로운 엔진과 함께 실내외 디자인도 한층 진화했다. 실내에는 새로운 12.3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프리미엄 매킨토시 19 스피커가 탑재됩니다.

 

최상위 트림인 써밋은 팔레르모 가죽시트,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기능,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WD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19개 스피커의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특히 견인력이 2,812kg으로 증대됐으므로 쿼드라 트랙 시스템과의 조화는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및 아웃도어 레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2026년 출시 예정입니다. 판매량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랜드 체로키를 찾는 마니아층은 존재합니다. 수입 대형 SUV를 선택할 때 있어 미국 브랜드들은 유럽 브랜드나 한국 브랜드와 차별화된 독특한 이미지를 갖고 있고 이는 선택에 있어 충분한 이유가 되죠. 북미 기준 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나 라레도 기준 4만 730달러(한화 약 5,800만 원)입니다. 배기량 차이는 있지만 3.6리터 펜타스타가 워낙 사골 엔진이다 보니 2.0리 허리케인 4가 장착된 모델의 가격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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