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주행 거리 최대 700km, BMW 뉴 iX 공개

2021년 양산 시작 후 4년만의 부분변경, 2025년 3분기 한국 시장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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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순수 전기 SAV(SUV) iX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iX를 지난 1월 29일 글로벌 공개했다. 뉴 iX는 더욱 진보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각종 부품의 최적화를 통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됐다. 또한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을 새롭게 도입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뉴 iX는 2025년 봄, 독일과 영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는 오는 3분기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BMW 코리아 측은 전했다.

양산 4년만에 선보이는 BMW iX의 부분변경 모델 뉴 iX xDrive45

새로운 전면 디자인 적용한 BMW 뉴 iX

M 스포츠 패키지 신규 도입

BMW 뉴 iX는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강화했다. 세로형 BMW 키드니 그릴에는 새로운 대각선 패턴과, 그릴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을 적용했다. 키드니 그릴을 채운 대각선 패턴으 헤드라이트 내부로 이어져 일체감을 높이며, 주간주행등 또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BMW 뉴 iX xDrive60

또한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이 추가됐다. 이는 전기차 시대에도 유효한 M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패키지와 트림이다. 외관에서는 강력한 인상의 앞뒤 범퍼 디자인, 전면부 대형 공기흡입구, 후면부 세로형 반사판, 실내에는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 M 로고가 들어간 계기판,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M 페달, 다크 실버 내장재 등이 적용됐다.

BMW 뉴 iX M70 xDrive에는 여기에 더해 M 로고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 블랙 사이드미러 캡과 함께 상단에 빨간색 띠를 M 모델 전용 계기판과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M 시트 등이 제공된다.

BMW 뉴 iX M70 xDrive

전체 제원 수치는 대동소이하다. 휠베이스는 3,000㎜로 동일하나 전장이 10㎜ 증가한 4,965㎜다. 또한 M70 xDrive의 경우 22인치 휠이 적용돼 압도적인 측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BMW 뉴 iX M70 xDrive 22인치 휠

기본 xDrive 45도 408ps,

M70 xDrive는 659ps

BMW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기존에 비해 모두 출력이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BMW iX xDrive45는 82ps 증가한 408ps의 최고출력과 7.2kg·m 높아진 71.4kg·m(70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1초.

 BMW 뉴 iX xDrive45

xDrive60의 최고출력은 544ps로 21ps 증가했으며, 최대 토크는 78.0kg·m(765N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출력이 40ps 증가해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ps를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런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kg·m(1,100 N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향상된 효율과 단축된 충전시간

WLTP 기준 최대 700km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의 적용으로 뉴 iX의 배터리를 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뉴 iX xDrive45는 94.8kWh(Net)로 전기형 대비 30% 증가했다. 뉴 iX xDrive60은 109.1kWh(Net), 뉴 iX M70 xDrive는 108.9kWh(Net)로 함께 증가했다.

아울러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도입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시킨 결과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뉴 iX xDrive45가 최대 602km, 뉴 iX xDrive60는 최대 701km, 뉴 iX M70 xDrive는 최대 600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