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전기 SUV 폴스타 3 국내 출시… 7,790만 원부터
- 한명륜 기자

- 7월 2일
- 3분 분량
800V 아키텍처 기반의 초급속 충전과 엔비디아 오린 SDV 기술 탑재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브랜드의 최고 정점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Polestar 3)'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폴스타 3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정수와 첨단 IT 기술, 그리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하나로 결합하여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폴스타 3는 리어 모터(Rear motor), 듀얼 모터(Dual motor), 퍼포먼스(Performance)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여 리어 모터 7,790만 원, 듀얼 모터 8,590만 원, 퍼포먼스 9,99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현행 기준 리어 모터 트림은 국고 보조금 기준 50%,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는 8,500만 원 이상이므로 제외됩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듀얼 모터 486km, 퍼포먼스 트림은 438km를 달성했습니다. 아직 국내 인증 단계에 있는 리어 모터 트림의 경우, 유럽 WLTP 기준으로는 603km의 넉넉한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국내 인증 수치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5인승인 폴스타 3 콘셉트카인 '폴스타 프리셉트(Precept)'에서 선보였던 브랜드 고유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양산차에 그대로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외관에서는 폴스타의 새로운 시그니처인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와 프런트 그릴을 대체하는 '스마트존(SmartZone)', 그리고 전·후면에 위치한 에어로 윙이 시각적인 역동성과 공학적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폴스타 3에는 최신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함께 고전압 800V 전기 아키텍처가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단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새 아키텍처에 맞물리는 CATL사의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 팩은 각 트림에 최적화된 용량과 효율을 제공하여, 장거리 주행 시에도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기본 구동 사양은 후륜 구동으로, 새롭게 개발된 영구자석 동기 모터가 후륜 차축에 탑재됩니다. 4륜구동인 듀얼 모터와 퍼포먼스 트림에는 비동기식 전륜 모터가 추가됩니다. 특히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 모터의 개입을 능동적으로 차단하는 '전륜 모터 자동 분리 기능'을 넣어 일상 주행 시의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듀얼 모터 모델의 최고 출력은 500kW(679.8ps)에 달합니다. 여기에 ZF사의 CDC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듀얼 모터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하여, 험로나 고속 주행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승차감과 직관적인 조향 성능을 발휘한다고 폴스타 측은 전했습니다.
폴스타 3는 차량의 모든 기능을 소프트웨어가 제어하는 유럽 최초의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입니다. 이를 위해 초당 약 254조 회의 연산이 가능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프로세서를 두뇌로 채택했습니다. 이 강력한 중앙 컴퓨터는 첨단 안전 시스템부터 배터리 관리, 실내외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능 제어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향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디지털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자동차의 최신 능동·수동 안전 기술을 고스란히 이어받았습니다. 실내 레이더 센서는 차내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하여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방치되는 사고를 원천 차단하며, 공조 시스템과 연동해 열사병이나 저체온증 위험을 방지합니다. 또한 젠스엑트, 스마트 아이 등 글로벌 안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 제어합니다.

차량의 센서는 총 5개의 레이더, 5개의 외부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로 촘촘히 구성돼, 사각지대를 최소화합니다. 전면 에어로 윙 아래의 '스마트존'에는 전방 센서와 열선 레이더, 카메라가 깔끔하게 통합되어 매끄러운 디자인을 유지해 줍니다.
외관과 인테리어에서는 친환경과 프리미엄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마그네슘, 스톰, 크립톤, 미드나잇, 스페이스 등 총 6가지를 제공하며, 엠블럼과의 대비를 살렸습니다. 인테리어는 기본 사양으로 차콜 색상의 바이오 어트리뷰티드 마이크로테크 소재와 알루미늄 데코가 매치됩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동물 복지 나파 가죽 시트는 징크, 차콜, 듄 등 3가지 컬러를 블랙 애쉬 데코와 조합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춘 고급스러운 공간 구성이 가능합니다.
옵션은 직관적으로 정리됐습니다. 파일럿 팩은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며, 플러스 팩(700만 원)과 나파 업그레이드(450만 원) 두 가지만 선택하면 주요 편의·안전 사양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개별 옵션이었던 듀얼 챔버 에어서스펜션을 국내에는 듀얼 모터 트림부터 기본 탑재하고, 클라이밋 팩과 1.3메가픽셀 LED 헤드라이트를 플러스 팩에 포함했습니다.
국내 고객의 소유 경험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도 파격적으로 구성했습니다.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보증 및 소모품 교체 무상 지원을 시작으로,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 km까지 보증합니다. 여기에 더해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와 3년 무상 LTE 서비스를 기본으로 묶어 유지 관리 부담을 대폭 낮췄습니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3는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일상과 드라이빙의 균형을 완성 한 플래그십 전기 SUV"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압도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폴스타 3는 오늘(2일)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접수를 시작하며, 전국 7개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실물 전시 및 상담을 진행합니다. 고객 시승은 오는 8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차량 인도 및 출고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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