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5, 국내 고객 인도 개시
- 한명륜 기자
- 4월 25일
- 2분 분량
쿠페형 전기 SUV, 국고보조금 215만 원 적용
4월 25일, 폭스바겐코리아가, 쿠페형 전기 SUV, ID.5의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ID.4의 국내 재고가 조기 소진되고 긴급 물량을 기다려야 하는 가운데 이 차가 폭스바겐의 전기차 경험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해야 할 중책을 맡았습니다.
ID.5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 자동차 세제 혜택 및 부가세 포함 6,099만 원으로, 총 215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적용됩니다. 1월부터 진행된 사전 계약 이후 오래 기다린 고객들을 위해, 폭스바겐 코리아가 추가로 200만 원 가량의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소진 시 종료).
ID.5의 휠베이스는 2,755㎜로 트렁크 용량은 549리터, 2열 폴딩 시 총 적재 공간은 1,561리터에 달합니다. 외관 크기에 비해 거주성이 우수합니다.
여기에 모터에는 개선된 스테이터 및 신형 인버터의 적용응로 최적화된 열관리 및 지능화된 냉각 시스템을 구현해 최고 출력 296ps, 최대 토크 55.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합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업그레으된 파워트레인이죠. 새로 도입될 ID.4 역시 이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동급 싱글 모터 차종 기준에서는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 환경부 인증의 주행 거리 역시 우수힙니다. 82.836kWh 용량의 배터리를 1회 완충했을 때 주행 가능 거리는 434km(도심 460km / 고속 402km)에 달하며,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5.0km/kWh(도심 5.3km/kWh / 고속 4.6km/kWh) 수준입니다.
내에는 12.9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가 적용돼 야간이나 저조도 상황에서 편리한 인포테인먼트 조작을 돕습니다. 또한 음성으로 공조, 미디어, 주행 설정 등을 제어할 수 이는 ‘IDA’, 무선 앱커넥트 등이 적용됩니다. 이외에도 메모리, 마사지, 열선 기능이 적용된 에르고 컴포트 시트가 1열에 적용되며, 전동식 파워 트렁크 및 트렁크 이지오픈 & 클로즈 기능,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됩니다.
컴팩트 혹은 준중형대 전기차 영역에서도 선택지가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아 EV3, 볼보 EX30 등이 대표적이죠. 물론 한국 시장에서는 EV3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지만 매력적인 대안은 언제나 필요합니다. 폭스바겐 ID.5와 긴급 투입을 기다리고 있는 ID.4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폭스바겐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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