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증 주행 거리는 아직, 모델 Y 롱레인지 소폭 상회 예상
포르쉐코리아(대표 홀가 게어만)가17일부터 전국 포르쉐 센터 및 포르쉐 스튜디오에서 마칸 일렉트릭(The new all-electric Macan)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모델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종이다. 마칸 일렉트릭 라인업은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지난 6월 국내에 공식 공개됐다.
포르쉐는 마칸 4와 마칸 터보에 이어 후륜 구동 모델 마칸과 마칸 4S 2종을 추가로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한다. 새롭게 공개된 마칸은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km에 달하는 긴 주행 거리와 높은 효율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마칸 4S는 마칸 4와 마칸 터보 사이 등급이다.
새로운 엔트리 모델 마칸 일렉트릭의 배터리 용량은 100kWh에 달한다. 리어 액슬 모터 직경과 유효 직경은 각각 210㎜, 200㎜다. 참고로 전기 모터에서 토크는 반지름의 제곱에 비례한다. 인버터로는 고효율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적용한 480 암페어의 펄스 인버터(PWR)가 탑재됐다. 실리콘카바이드 인버터는 모터의 발열을 억제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펄스 인버터에서의 스위칭 손실을 줄이고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를 구현해 민첩한 가감속을 발휘한다.
마칸 4S는 보다 강한 600 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 펄스 인버터를 갖췄다. 전기 모터의 직경은 230㎜, 유효 길이는 150㎜이다. 마칸 4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레벨링 시스템(levelling system)과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최적화된 섀시는 성능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
마칸의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오버부스트 출력은 360ps(265kW), 마칸 4S의 경우는 516ps(380kW)에 달한다. 최대토크는 각각 57.4kg·m, 83.6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마칸이 5.7초, 마칸 4S는 4.1초다. 최고속력은 각각 220km/h와 240km/h다.
주행 거리는 마칸이 마칸 4보다 110킬로그램 가벼워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가 641km에 달하며 마칸 4S는 606km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80% 충전 시간은 약 21분 이내라고 포르쉐는 전했다.
아직 국내 주행거리는 아직 완료 전이다. 참고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배터리 용량 75kWh)는 국내 인증 주행거리 468km, 복합 전기 효율 5.2km/kWh로 2등급을 받았다. 모델 Y 롱레인지의 WLTP 기준 주행 거리는 542km다.
마칸과 마칸 4S의 공기저항계수는 0.25cd로 효율과 함께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신규 컬러인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를 모든 마칸 모델에 적용할 수 있으며, 20인치 마칸 S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 역시 모든 마칸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되어 일상적 사용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또한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를 결합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12.6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계기판,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기술을 적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커뮤니케이션 라이트 등을 포함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칸, 마칸 4, 마칸 4S 그리고 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각각 9,910만 원, 1억 590만 원, 1억 1,440만 원, 1억 3,850만 원부터다. 마칸 일렉트릭 사전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포르쉐 센터와 스튜디오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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