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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라인업 국내 출시 2억 1,050만 원부터

일상 주행과 고성능 드라이빙 모두 만족하는 최상위 PHEV SUV

 

11월 28일, 포르쉐코리아가 카이엔의 최상위 라인업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쿠페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 1,050만 원, 2억 1,660만 원(2025년형 기준)이며,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Porsche Cayenne Turbo E-Hybrid & Coupe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 쿠페 국내 출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의 파워유닛은 최고 출력 612ps의 3.0리터(3,996cc) V8 트윈터보 엔진과, 176ps의 구동 모터로 구성된다. 합산 최고 출력은 739ps에 달하며 최대 토크는 96.9kg∙m다. 0→100km/h 가속 시간은 일반형과 쿠페 모델 모두 3.7초(스포츠 크로노패키지)다. 최고 속력은 295km/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요체인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설치돼 있으며, 1회 완충 시 주행 거리는 최대  57km까지(고속도로 주행 기준)이다. 전 세대 대비 배터리 용량을 키웠음에도  11kW 온보드 충전기 기준 충전 시간이 2시간 30분 이내로 단축됐다. 엔진 기준의 복합 연비는 11.2km/L인데 실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의 합산 시에는 더 개선된 연비를 누릴 수 있다. 물론 이 차에서 애써 좋은 연비를 구현하려는 유저는 만지 않을 것이다.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라인업에도 파나메라 등에서 선보인 화제의 서스펜션 시스템인 2챔버, 2밸브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단계를 개별적으로 조정해 편안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 컴포트(Comfort)와 스포츠 플러스(Sports Plus) 서스펜션 세팅 사이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정교한 조절이 가능하다.

 

Porsche Cayenne Turbo E-Hybrid Coupe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다이내믹한 코너링 시 자신감 있는 핸들링, 저속 주행에서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피치와 롤 역시 최대한 억제시킨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SUV와 쿠페 외관에는 최상위 모델의 특성이 반영됐다. 터보 모델 특유의 뚜렷한 프런트 엔드 스타일링이 적용되며 유광 블랙 에어블레이드로 장식된 대형 냉각 공기 흡입구가 특징이다. 휠 아치 트림과 외관 컬러의 리어 범퍼는 퍼포먼스 중심 모델임을 더욱 부각시키며, 브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두 개의 트윈 테일 파이프와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또한 돋보인다. ‘발에 챈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Porsche Cayenne Turbo E-Hybrid interior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인테리어

실내의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트림의 알루미늄 인레이는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한다. 루프 라이닝은 레이스 텍스로 마감된다. 열선이 내장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원하는 주행 모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 그리고 18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14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컴포트 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된다.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커브드 독립형 디자인의 계기판과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옵션 사양의 보조석 디스플레이를 포함한다. 혁신적인 고해상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어둠 속에서도 안정성과 편안함을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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