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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51km+! 볼보 24년식 C40 리차지 출시

주행거리 연장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471만 원 올라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자동차’)가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상품성을 강화한 2024년식 고성능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Recharge)를 출시했다. 2024년식 C40 리차지의 가장 큰 특징은 51km 더 길어진 최대 407km의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다. 배터리 용량은 78kWh로 전과 동일하나 전기 효율을 개선한 것. 여기에 차세대 티맵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의 업그레이드도 구현했다. 가격은 471만 원 오른 6,865만 원이다.


볼보 C40 리차지
주행거리 51km 연장된 2024년식 볼보 C40 리차지


408ps 성능 그대로, 효율 업그레이드 및 충전 시간 단축


볼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C40 리차지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CMA(폴스타 2와 공유) 기반으로 개발됐다. C40 리차지는 쿠페형 바디와 408ps의 최고 출력,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살린 인테리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 2월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1,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올 상반기 167% 증가한 판매량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듀얼 모터 기반의 리차지 트윈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78kWh 배터리와 함께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이 조합된다.


볼보 C40 리차지
기존 대비 충전 시간이 6분 단축된 C40 리차지

특히 2024년식 C40 리차지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후 동일한 204ps의 모터를 대신해 전륜 150ps, 후륜 258ps의 각기 다른 e-모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총 408ps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종전 모델 대비 51km 증가한 407km(복합 기준, 도심 440/ 고속 367)로 개선했다. 에너지 효율ㄷ 복합 기준 4.6 km/kWh(도심 5.0 / 고속 4.2)로 이전 대비(복합 4.1/도심 4.4/고속 3.7) 약 12% 향상됐다. 여기에 10%에서 80%까지 충전시간이 34분(150kW DC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6분 정도 단축했다.


볼보 C40 리차지
스타일링과 성능을 겸비한 C40 리차지

C40 리차지는 강력한 회생 제동을 기반으로, 가속 페달 하나로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가 가능하다. 또한 최신의 센서 플랫폼이 탑재된 ADAS 기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탑재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AAC, Advanced Air Cleaner) 및 클린존 인테리어(Clean Zone Interior), 하만카돈(Harman 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동급 최고의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탑재했다.



2024년식 C40 리차지, 차세대 티맵, AI 플랫폼으로 업데이트


새롭게 선보이는 2024년식 모델은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 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전, 후륜 전기 모터와 ICT 기술 기반의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탑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차 최초로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더욱 진화된 안전과 개인화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해 지도 및 정보 탐색, 음악 재생을 비롯해 전화와 문자, 차량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이다.


차세대 티맵 장착한 2024 C40 리차지
서울시 C-ITS와 연동되는 차세대 티맵

차세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티맵(TMAP) 2.0을 지원한다. 또한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AI 서비스인 누구 오토(NUGU Auto) 2.0와 정보 탐색 및 영상 시청을 즐길 수 있는 풀 스크린 웹 브라우저, 오디오북, 뉴스 등의 다양한 써드파티(3rd Party) 앱을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까지 제공된다.





EV 사용자 편의 위한 기능 업데이트


특히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배터리 잔량 및 주행 가능 범위 안내,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설정,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외에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된 기능으로 ‘EV Hot Key’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주변 전기차 충전소 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대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충전소 현장 이미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로 내 충전소와 관련된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C40 리차지의  'EV Hot Key'
전기차 사용자 특화 기능 'EV 핫 키'

여기에 충전기 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결제 방식을 일원화하고, 차량 내에서도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까지 연내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C40 리차지에 연내 적용될 인카 페이먼트 기능
C40 리차지에 적용될 인카 페이먼트 기능

이 밖에도 출발 전 실내 온도 설정 및 배터리 잔량 확인, 충전 일정 예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과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볼보 어시스턴트(Volvo Assistant)’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패키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471만 원 오른 6,865만 원, 국고보조금 212만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5년 무상 LTE 제공, 음악 플랫폼 FLO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볼보 C40 리차지
6,865만 원의 2024년식 C40 리차지(국고보조금 212만 원)

2024년식 C40 리차지 트윈의 판매가는 6,865만원이다. 해당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미포함으로, 환경부 기준 국고 보조금은 212만 원이다. 참고로 XC40 리차지의 경우는 203만 원. 여기에 지자체별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더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하반기 보조금은 아직 소진 전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전기차 인기가 예전보다 시들한 까닭에 소진 속도도 조금 완만한 상황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는 역동적인 주행과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고객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설계된 순수 전기차”라며, “더욱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욱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스웨디시 스마트카가 제공하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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