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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한명륜 기자

링컨 노틸러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선정

중형 럭셔리 2열 SUV 부문 수상, 디자인과 실내 안락감 및 디지털 경험 높은 평가

 

링컨 노틸러스가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북미판이 선정하는 ‘올해의 SUV(MOTORTREND 2025 SUV of the Year)’에 선정됐다.


Lincoln 2nd gen Nautilus, Motortrend SUV of the Year
링컨 2세대 노틸러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지난 10월 24일, 링컨과 모터트렌드는 현대 싼타페, 리비안 R1S, 토요타 랜드크루저 등 16대의 ‘올해의 SUV’ 후보 중 최고의 차량으로 2세대 노틸러스가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모터트렌드의 편집장인 에드워드 로(Edwrad Loh)는 “스타일과 안락감, 최고 수준의 주행 경험 등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났다”며 “1, 2열 탑승자 모두 가치 있게 다뤄진다는 느낌을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터트렌드의 에디터인 조니 리버만(Johny Lieberman)은 특히 48인치 디스플레이에 대해 “경쟁사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원하는 기능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과 달리 사용성이 편리하다”고 전했다.

 

Lincoln 2nd gen Nautilus, Motortrend SUV of the Year
2세대 노틸러스의 48 인치 디스플레이

모터트렌드 멕시코 판의 에디터인 미겔 코티나(Miguel Cortina)는 노틸러스의 인테리어에 대해 “따라잡기 힘든 차분함으로 스트레스 없는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며 “독일 브랜드의 럭셔리 인테리어 패권을 넘어서기 위한 링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링컨은 새로운 노틸러스를 통해 바퀴 위의 오아시스(Oasis on the Wheels)라는 이상을 구현하고자 했다. 도한 실내 공간은 젊음과 활기의 회복이라는 의미의 리쥬브네이트(Rejuvenate)’라는 테마를 구현했다.

 

파워트레인 역시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 출력 250ps(5,500rpm)와 38kg∙m(3,000rp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2.7리터 V6 엔진 대비 배기량이 크게 줄어들어, 이전 세대 대비 2,900㎜로 길어진 휠베이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북미 현지에서는 공인 복합연비 30mpg(마일 퍼 갤런, 12.7km/L)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2.0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도 제공한다.

 

또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받아 안전성도 입증했다. 다만 리버만 에디터는 퍼포먼스 면에서 아직 프리미엄 브랜드의 존재감에는 약간 미치지 못하는 면을 보이므로 완벽한 차라고는 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남겼다. 


Lincoln 2nd gen Nautilus, Motortrend SUV of the Year
링컨 노틸러스

올해 초 북미 시장에 출시된 3세대 올-뉴 노틸러스는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39% 증가했으며, 링컨 브랜드의 전년 대비 25%의 판매량 증가에도 기여했다. 링컨 CEO 다이앤 크레이그(Dianne Craig)는 “노틸러스는 링컨 브랜드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며, 고객을 위한 실내 경험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커넥티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감각이 깊어지는 몰입의 공간을 표방하는 올-뉴 링컨 노틸러스가 지난 해 11월 출시돼, 지난 달까지 누적 1,200여 대를 기록하며 링컨 브랜드의 실적을 견인했다.

 

2세대의 링컨 노틸러스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틸러스는 2023년 12월 출시된 이래, 2024년 10월 말 기준으로 총 1,2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 기간 에비에이터도 890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큰 성장세를 보였다. 포드링컨세일즈서비스 코리아 전체로 봐도 머스탱이 선전하고 베스트셀링 SUV 익스플로러의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사전계약에서 높은 호응을 얻는 등 전사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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