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 컨트롤 시 650ps까지 발휘, 가상 변속 시스템도 적용해
기아 EV6 라인업의 초고성능 트림 EV6 GT가 상품성 개선을 반영한 더 뉴 EV6 GT로 돌아왔다. 최고 출력도 기존 584ps를 넘어 609ps, 런치 컨트롤 사용시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650ps를 발휘한다.
기아는 11월 27일, 이 같이 진화한 더 뉴 EV6의 계약을 시작했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220만 원. 가격 상승 폭은 20만 원이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m)로 향상시키켰다. 여기에 가상 변속 시스템(VGS, Virtual Gear Shift) 등 고성능 감성 요소를 더했다.
특히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 등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을 보여 준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5초로 이전과 동일.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km(복합 기준)를 확보했다.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더 뉴 EV6 GT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가 기본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거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전·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는 최대 감속력 0.6g의 회생제동과 함께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시트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는 더 뉴 EV6 GT 전용 스웨이드 스포츠 버켓시트에 기존의 1열 열선/통풍 기능 외 파워 시트(8방향)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전석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이지 억세스 기능을 적용해 다수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자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을 떠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 빌트인 캠 2,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절되는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다채로운 최신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더 뉴 EV6 GT의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 등 5종이며 인테리어는 ‘블랙 & 네온’ 단일 색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혁신적 기술의 집약체인 더 뉴 EV6 GT는 전기차에 대한 기아의 진심이 담긴 차량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 EV6는 11월 27일, 한국 소비자원이 공개한 동하절기 조건 전기차 3종(EV6, 현대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3)의 비교 결과에서, 동절기의 계기반 표시 거리와 실제 주행 거리 간의 차이가 6%로 다른 두 차량 대비 차이가 적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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